[(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2017년도 상반기 제29회 신지식인에 신라대 평생교육원 박용수 교수가 환경분야에서 제1호로 발굴·선정됐다.

박 교수는 "환경분야에서 기업인이 아닌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정부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위치에서 지속적 건의를 통해 환경문제가 정책에 반영되고 환경교육 분야에 관심과 중요성을 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까운 일본에서는 환경의 중요성을 어릴적부터 강조한다. 컴퓨터와 IT가 발달한 한국은 아직 환경교육이 약한 것 같다. 기술과 교육 홍보 지원으로 환경을 강조하고 학교마다 환경실기교사를 배치해야 된다."고 박 교수는 환경교육을 강조했다.

덧붙여 "신라대는 근처에 환경관련 업체가 많다. 대표들이 환경에 대한 지식을 몰라 단속에 걸리고 벌금을 물게 된다. 제대로 환경을 알면 사회에도 도움이 되고 단속에 대비할 수 있다. 퇴직자와 공직자 등 평생교육원 환경관리지도사과정을 통해 작성된 환경 계획서를 조사반에게 보여주니 감탄하는 일도 있다."고 그는 전했다.

최근 중국 하얼빈공과대 교환교수로 1년간 초빙된 박 교수는 한국에 환경지식을 중국에 수출하는 개념으로 30여 년간의 현장경험을 전달할 예정이다. 박용수 교수는 그동안 낙동강물박사로 알려지며 낙동강 환경과 신고리 5~6호기 탈핵반대, 위천공단 반대운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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