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간 지급액 격차 줄여…런던올림픽 대비 일부 증액

문화체육관광부는 2016리우올림픽과 리우패럴림픽에 참가해 국위를 선양한 국가대표 선수단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총 430명에게 메달포상금 총 62억 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지급액은 올림픽과 패럴림픽 모두 개인전 금메달 선수 6300만원, 은메달 3500만원, 동메달 2500만원이다. 감독은 금메달 8000만원, 은메달 4500만원, 동메달 3000만원이다.

2012 런던올림픽 대회 때 포상금보다 일부 증액하되 금·은·동메달 간 격차를 줄이도록 지급 기준을 조정한 것이다.

단체전 선수는 개인전의 75%, 코치도 감독의 75%를 받게 된다.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선수와 지도자에게 지급하는 포상금도 300만원으로 책정했다. 올림픽 포상금은 305명(메달 49명, 노메달 256명)에게 총 32억원이 지급되며 패럴림픽 포상금은 125명(메달 63명, 노메달 62명)에게 총 30억원이 지급된다.

문체부는 “이번 메달포상금 지급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선수단에게 자긍심을 부여하고 메달 획득 여부나 메달 색깔에 관계없이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서 올림픽·패럴림픽 의의를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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