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COAF조직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주)아츠앤컴퍼니케이에서 주관하는 제3회 크리에이티브 COAF 오렌지 아트페어가 지난 7월 16일부터 8월 14일까지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바다에 미치다' 주제로 열린 코아프에 행사는 갤러리 중심이 아닌 순수 작가 중심의 아트페어로 기존 아트페어와 차별성이 있다. 참여작가 200명의 회화, 조각, 사진, 설치미술 등 총 3천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김번 전시감독은 "코아프에는 화랑에 속하지 않는 작가가 직접 나선 아트페어로서 최장기간인 한달 동안 전시하며 자발적 홍보를 했다. 중국작가가 11명 정도로 대거 참여했고 그 자리에서 작품을 구매하면 바로 포장 판매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2012년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 즉위 60주년 기념미술제에서 대표작가로 선정된 한성훈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며 화제가 됐다.

"승리의노래 작품은 상황에 따른 내 마음의 상태를 나타냈다. 밝은 날은 잘나가고 있어 방심했지만 밤에는 마음속에 소중한 분을 다시 생각한다."고 밝혔다.

메시지아트 전문인 한 작가는 그림을 통해 하나님을 나타낸다. 고신대 신학과에 입학해 군전역후 그림을 그리는 도피처와 같은 미국 캔자스지역에 유학을 갔다가 5년 후 다시 한국에 왔다. 경제와 건강문제로 한 때 슬럼프를 겪었지만 2012년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 즉위 60주년 기념미술제 초대개인전과 유네스코 미술상 대상을 수상하며 미술활동을 지속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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