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시·도 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

[(대구)조은뉴스=김영환 기자] 대구시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2015년 시·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에서 1위로 평가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대구시는 2012년 최우수, 2013년 대상, 2014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 홍보사업 우수기관에도 선정된 바 있다.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한 이번 질병관리본부의 사업평가는 2015년 사업 실적과 2016년 사업 계획서의 △구·군 보건소 사업 기술지원 적절성 △인식수준 개선 교육홍보사업의 적절성 △시·도별 특화사업의 적절성 △지역사회 자원활용 및 관련 사업 연계 노력 △사업 모니터링 및 개선을 위한 노력 △전문 인력 교육 실시의 적절성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대구시는 △대구시의사회와의 협력 사업 추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지원단 운영 △고혈압·당뇨병 광역교육정보센터 운영 △시와 구·군 보건소 협의체인 ‘건강하모니’ 운영을 통한 사업추진 기반을 구축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대구시는 (사)대한노인회 대구광역시연합회와 (사)대한미용사회 대구광역시협의회 등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건강드림사랑방29개소 및 건강드림미용실 114개소를 운영하는 주민 밀착형 인식개선사업을 추진했다.

협약병의원 87개소에 교육홍보관 설치, 건강 리더와 함께 하는 건강드림갤러리 등 심뇌혈관질환 예방 인식개선 캠페인을 시행했고, 고혈압·당뇨병 관리 사례 등을 지역신문 연재한 점 등이 타 지역에 모범이 됐다.
 
특히, 대구시 고혈압·당뇨병광역교육정보센터는 기존에 등록된 101,831명 환자에 대한 콜센터 서비스와 센터자체에서 개발한 개별 맞춤식 교육 프로그램인 ‘단계별 교육프로그램’ 운영 3,846회, 환자교육 및 상담 6,983명, 환자자조모임 및 특별프로그램 운영 35회, 지역사회 교육 지원 160회를 수행했다.

센터는 2013년부터 질병관리본부의 교육자 훈련센터로 지정받아 전국 보건소와 19개 고혈압·당뇨병 등록 교육센터의 교육자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5년에는 심화과정을 개발해 ‘고혈압·당뇨병 맞춤식 교육상담 과정’을 총10회 실시했다.

더불어, 대구시 구·군 보건소 담당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심뇌혈관질환 예방 홍보 역량강화를 위한 홍보PR(Public Relation) 교육을 시행한 것이 특징적이다.

센터의 2015년 사업 효과 및 성과를 한국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 국제당뇨병학회, 대한예방의학회에 발표했고, 대한예방의학회의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구시 김영애 보건복지국장은 “심뇌혈관질환은 금연, 올바른 생활습관, 선행질환인 고혈압·당뇨병 관리로 80%가 예방 가능하다”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대구시가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을 더욱 견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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