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70' 한국 영화 역사에 남을 최고의 라스트 씬 탄생

밤이 금지된 시절, 대한민국의 밤을 깨운 전설의 밴드 ‘데블스’의 열정적인 활약을 다룬 <고고70>(제공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유나이티드픽쳐스㈜ / 제작 ㈜보경사 / 감독 최호)가 전국 3만 명의 대규모 시사회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데블스와 미미, 그리고 고고족이 펼치는 마지막 리사이틀 장면에 대한 뜨거운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고고70> 라스트씬 제작과정 전격 공개!
전체 제작비 1/10을 쏟아 부어 완성된 <고고70>의 클라이맥스!


마치 콘서트 현장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만큼 흥겹고 뜨거운 열기가 가득한 <고고70>의 라스트 씬의 비밀은 연출로 완성된 것이 아닌 한국 영화 역사상 처음으로 시도되는 100% 라이브 촬영에 의해서 완성되었다.

조승우, 신민아를 비롯한 배우들은 촬영 3개월 전부터 강도 높은 연습을 거쳐 노래, 연주, 춤을 100% 라이브로 해 내야 했음은 물론 연기가 아닌 에너지 넘치는 실제 공연을 장장 5일 동안 펼쳤다.

데블스와 미미가 펼치는 광란의 공연을 더 뜨겁게 만들어 주는 300여 명의 고고족들 역시 전원 오디션을 통해 선발되어 마지막 리사이틀에 투입되었다.

제작진의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공연을 펼치는 데블스와 미미, 그리고 이에 열광하는 고고족의 모습을 리얼하게 포착하기 위해 10대의 카메라를 동원하는 특단의 조치를 취한 것. 김병서 촬영감독은 이모개, 김지용, 조용규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촬영 감독들에게 직접 연락해 도움을 청했고, 이들이 <고고70> 최고의 장면을 위해 기꺼이 카메라를 들었다.

김병서 촬영감독을 중심으로 10인의 촬영 감독이 한 자리에 모인 <고고70>의 촬영장은 10대의 카메라, 4~50명에 달하는 촬영 스탭들이 한 자리에 모인 역사적인 현장이었던 것. 이 모든 것을 제작진은 전체 제작비의 1/10에 달하는 4억 5천 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고.

배우들의 혼신을 다한 연기와 공연, 땀 한 방울까지 놓치지 않고 담아 낸 촬영, 새로운 도전과 아낌없는 물량을 투입한 제작진의 노력이 혼연일체 되어 완성된 <고고70>의 라스트 씬은 관객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사이렌이 울리던 시절, 금지된 밤 문화의 중심에 서서 뜨겁게 젊음을 불태웠던 전설의 밴드 ‘데블스’가 펼치는 열정의 70년대를 담아낼 <고고70>은 10월 2일 개봉, 가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며 관객들의 맥박수를 최대치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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