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18세 이하 대표팀은 3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대회 예선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지동원(광양제철고)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골 잔치를 벌이며 마카오를 5-1로 눌렀다.
지난 1일 방글라데시와 첫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두고 선두로 나섰던 한국은 2경기 연속 승전가를 부르며 본선 진출을 향해 순조롭게 나아갔다.
킥오프 휘슬이 울린 지 5분 만에 지동원의 선제골로 앞선 한국은 전반 34분 임진욱(정명고), 45분 백성동(금호고)이 차례로 마카오 골망을 흔들어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후반 들어서도 공세를 늦추지 않은 한국은 지동원이 5분 만에 추가골을 넣어 네 골 차로 달아났고, 후반 10분 한 골을 내줬지만 지동원이 27분 다시 마카오 골문을 갈라 상대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한국은 6일 베트남과 4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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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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