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을 위한 한국어능력시험 ‘KLT’을 위한 교재

[(충남)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능력시험(이하 KLT)을 위한 교재 ‘KBS생활한국어’가 출간(형설이엠제이-형설아카데미 출간)되었다. 

KLT를 위한 ‘KBS 생활한국어’는 한국어 학습 및 KLT를 준비하는 학습자에게 최적화된 한국어 교재로 초급, 중급, 고급 과정(3권)으로 구성되었다. 본 교재는 교재만으로도 학습이 가능하지만, 학습 성취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전용 동영상 강의가 제공될 예정이다. 


‘KBS 생활한국어’는 국내 한국어 교육계 대표 저명인사인 백봉자 교수를 책임저자로 하여, 엄선된 우수 한국어 교육자, 초급: ▲장미라, 이민우, 서진숙, 중급: ▲민진영, 백인선, 임미현, 고급: ▲김성숙, 박성숙, 윤연진 교수가 한국어 세계화의 염원을 담아 공동 집필했다. 

책임저자인 백봉자 교수는 “이 책은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지구촌 세계인들이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편찬하였다. 한국어 담화의 특성을 살려 이야기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하였으며 살아있는 언어, 생동감이 넘치는 활동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현대 한국과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함으로써 학습자가 새로운 정보에 호기심을 가지고 도전하도록 하였다. 한류 문화가 세계로 확산되어 가는 가운데 한국 문화와 세계 문화가 쌍 방향 교류를 하는 장을 마련하여 서로의 문화를 배우면서 한국어 능력도 향상시키고 KLT시험을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대중성이 있는 내용이지만 표준 한국어를 지향하는 책이라는 점도 강조하고 싶다.”며 출간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KBS 생활한국어’ 교재는 KBS미디어 온라인평생교육원과 공동 기획하여 향후 동영상 강의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따라서 언제 어디서나 쉽게 교재와 동영상 강의를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기획·진행 중인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능력시험(KLT)’은 한글학회(회장 김종택)와 형설출판그룹(회장 장지익)이 함께하고 있으며 기존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능력시험의 단점을 보완하고 발전시켜서 전 세계 어디서든지 누구나 쉽게 온·오프라인으로 시험 응시가 가능하도록 추진되고 있다. 

KLT는 작년까지 국내 대학과 연계하여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두 번의 모의고사를 실시하였고 올해 9월경 3차 모의고사를 시행할 것이며 2015년 말부터 정식시험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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