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이승연 기자]   대구시가 지난 8월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성공한 이래 한국화학시험연구원 등 정부출연기관과 시험·인증기관 설치 등 연구기반시설 구축에 이어 세계적인 바이오·제약업체의 첨단복합단지 유치를 본격화 하고 있다

대구시는 미국 내 3위 제약사인 머크(Merck)사를 비롯해 화이자(Pfizer), 존슨앤존슨, GSK(글락소 스미스 클라인) 등 세계적인 바이오-제약사가 밀집한 뉴저지를 방문하여 김범일 시장과 Jerold Zaro 뉴저지 부지사가 28일 오후 8시(현지시간 오전 10시) 미국 뉴저지 럿거스 대학에서 “대구광역시와 뉴저지주 파트너쉽 세리모니”를 개최하고 바이오-제약산업의 협력을 강화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두 지역은 바이오테크놀로지, 제약, 의료기기 기업 및 연구기관간 상호 협력을 확대하고,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바이오 사이언스 펀드 개설에 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대구시는 뉴저지주의 바이오 산업발전과 기술발전을 위해 지역 바이오 기업이 설립한 ‘바이오 뉴저지’협회와도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바이오텍, 제약, 의료기기를 망라한 200여 소속 회원사에 대구 첨단의료복합단지를 홍보토록 하고, 대구 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회사를 설립할 때 지원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앞으로 대형 바이오-제약사의 생산시설과 연구시설의 지역 내 진출이 기대된다.

또한 이날 포스텍과 뉴저지 럿거스 대학간에도 학생, 교수 및 교직원의 상호 교류를 강화하고, 럿거스 대학 학위 과정의 참여 확대와 학위수여 기반을 마련하고,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수행과 의료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양 대학간 협력을 강화토록 협약을 체결하여 향후 양 대학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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