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 교장, "전래놀이 통해 학생들을 즐겁게 뛰놀게 해주고파...

[조은뉴스=이준철 기자]  경기도 고양시에 자리하고 있는 문화초등학교(교장 함혜숙, 이하 문화초)는 1994년 개교한 일산신도시 학교다. 인근 학부모 역시 교내 참여도가 높은 편이며 학생들이 신도시에 생활하다 보니 수준도 높을 뿐 아니라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다.


문화초 주요 특색프로그램으로 전래놀이 마당이 손꼽히고 있다. 전래놀이를 교내에 편성하게 된 것은 학생들이 학업에 대한 부담을 조금이나마 완화시키고 학원에서 해방 시키고자 놀이 문화를 만들었다고 함 교장은 말한다.

보다 다양한 교육공동체의 참여를 독려하고자 학부모님들께도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전래놀이에 관심있는 학부모를 모집해 10시간의 연수 후 전래놀이 마당을 운영하는 '보람교사'로 활동하는 등 학생들에게 전래놀이에 대한 흥미를 배가시키는 전도사 역할을 한다.


2014년 처음 시작한 전래놀이는 현재 2년 째 운영중이다. 원래는 1주일에 1번 운영하기로 했으나 인기가
좋아 주 2회 운영이 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접한 아이들의 반응도 상당히 좋다. 전래 놀이를 통해 학생들이 에너지를 발산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마음껏 푸는 등 학생들의 웃음이 많아 졌다. 아울러 친구와 함께하는 협동놀이를 통해 사회성이 함양되는 등 학생들의 전인적 발달에도 도움되고 있다.

함 교장은 "앞으로도 학교가 중심되어 학부모와 합심해 학생들의 흥미를 북돋아줄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많이 만들 것"이라 전한다. 그리고 학부모들에게도 "가정에서 부모님과 함께하는 전래놀이를 통해 부모와 유대관계를 많이 형성할 수 있도록 부모님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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