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나기 위한 주택 보수, 보일러 설치 등

[조은뉴스(전남)=조순익 기자]   최근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최정주)는 지난해 7월 화재로 주택을 잃은 김모(79, 광산구 송학동)씨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해 화재피해 주택 복구활동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김 씨가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채를 보수하고, 보일러를 설치하는 등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김 씨는 지난해 불의의 화재로 한옥 본채가 전소되고 사랑채 일부가 소실돼 그동안 컨테이너에서 생활해 왔다. 김 씨는 이처럼 열악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다보니 다가올 겨울철이 여간 불안했던 게 사실이다.

이번 사업은 김씨가 소방방재청과 한국철강협회에서 후원하는 ‘화재피해 주택복구 시범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추진하게 됐으며 소방공무원과 보수 공사 업체가 공동 참여해 이달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그동안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지 못해 안타까웠는데 이번 사업을 통해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화재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 소방본부에서는 화재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현장 복구지원 활동을 펼치며 타 기관에서 제공하는 지원제도에 대한 안내와 신청업무도 대신하는 ‘화재피해 주민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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