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이승연 기자]   제주도는 22일 중문지역에 사업비 80억원이 투자되는 감귤 거점 산지유통센터(APC) 시설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제주농협공동사업법인이 중문지역에 감귤 거점APC 시설사업을 신청함에 따라 제주도가 지난 5월, 농식품부에 2010년 FTA기금사업 지원을 요청, 현장실사 등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10월 21일 농식품부로부터 사업지원 확정 통보를 받아 확정됐다. 

중문 APC시설 사업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개년사업으로 추진되며 총사업비는 80억원 규모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연면적 5,000㎡규모의 건물과 연간 1만톤 처리규모의 광센서선과기(6조라인), 게차 등 유통장비를 갖추게 되며 문농협이 운영 주관농협으로서 APC시설을 운영하게 된다.

제주도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사업권역인 중문ㆍ안덕권역에서 생산(약 9만톤)되는 감귤에 대해 APC를 통한 품질 등급화로 차별화된 마케팅이 가능하게 되어 감귤농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이를 통해 고품질 감귤생산 필요성에 대한 농가의 인식전환이 빠르게 확산 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 동안 제주도는 감귤 유통시설 현대화를 통한 고품질 감귤 출하를 위해  1만톤 규모 이상의 거점 산지유통센터 3개소(남원, 회수, 토평)를 설치 완료하고, 2개소(애월, 조천)를 추진 중에 있으며, 5천톤 내외 규모의 중형 산지유통센터 7개소를 설치 완료하였으며 향후 2017년까지 연차적으로 거점 산지유통센터 6개소와중형 산지유통센터 13개소를 추가 건립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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