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 자리하고 있는 초지초등학교(교장 이선교, 이하 초지초)는, 혁신교육 시범학교에 선정되어 학생들에게 혁신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공교육의 내실화를 지향하며, 끊임없는 혁신과 변화를 통해 학생들의 꿈을 키워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 끊임 없는 혁신을 추구하는 참 교육의 본보기

이 교장은 맞벌이 부모를 둔 학생들이 많다 보니, 방과 후 제대로 된 보살핌이나 학교 수업에 대한 피드백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혁신학교’로의 지정을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혁신학교는 교장의 의지로만 이뤄지는 게 아니다. 교사들의 도움과 적극적인 의지가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기에 “교사들의 동참을 권유하며 발로 뛴 결과 지금의 초지초를 일궈낼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본교가 혁신학교로 지정되면서 아무래도 학교 교육의 질이 더 높아졌을 뿐 아니라, 학교 여건도 좀 더 좋아졌다고 한다. 그리고 학교 차원에서 학생을 대하는 것이 좀 더 다르다고 한다. 학교에 참여하는 구성원들도 혁신학교에 대한 관심도가 높을 뿐 아니라 학생들도 혁신학교가 만들어가는 교육에 보다 즐겁게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초지초 혁신 교육은 교육시스템을 최대한 학생들의 눈높이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으며, 학생들이 학교에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한다.

아울러 초지초는 공동교사 수업계획안을 토대로 학생들을 지도한다. 기존에는 담임교사 개인이 수업계획안을 짜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수업 후에 개인 스스로가 보완을 하는 시스템이었다면, 지금은 학년별로 학급의 담임교사들이 모여 공동 수업 계획안을 만들어 계획안을 토대로 한 수업이 이뤄지고 있다.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하는 수업이 이뤄지고 있으며, 수업 후에도 교사들이 모여 정기적으로 피드백을 하며 보완해야 할 점을 고민하고 논의하여 어떻게 하면 배움을 통해 성장해나갈 것인지를 서로 공유해나고 있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성장하고 깨달음을 얻는 수업이 이뤄지고 있다.


△ 학생들의 감성을 북돋아주는 초지문화예술교육

초지초는 모든 학생들이 1인 1악기를 배우는 문화예술 경험을 통해 아름다운 심성을 기르도록 한다. 학생들이 초등학교를 졸업해서 여러 악기를 다룰 수 있도록 하고 있다. 1-2학년은 오카리나, 3-4학년은 하모니카, 5-6학년은 국악 악기를 다뤄서 초등학교를 졸업해서도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음악 시간에 학년 별 악기를 다룰 수 있도록 교과과정을 편성하였다. 더 나아가 음악을 배우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한가람 예술제 때 발표를 통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으며 더욱 발전하고자 하는 학습동기를 강화할 수 있도록 한다. 이렇게 음악을 가까이 하면서 자신의 끼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자신의 능력 신장의 장을 마련하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학생들로 하여금 다양한 문화예술체험활동을 통해 문화 감수성을 함양하고 생활 속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학교 문화예술교육 환경을 구축하여 개인별 문화예술 향유 능력을 길러내고자 다양한 문화 체험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경기도내 미술관을 방문하여 목판화를 체험하기도 하고 친구와 함께 지역 내 야외 조각 공원 탐방하거나, 전교생을 대상으로 안산 예술의 전당 공연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하는 등 학생들의 오색 감각을 키워내는 이색 체험활동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 학생들의 인성 향상에 도움되는 체험 중심의 생태학습 교육

초지초는 배움교육과 더불어 학생들의 인성 배양에 도움이 되는 체험 중심의 생태 교육을 함께 병행하고 있다. 특히 초지초는 학생들의 인성 함양을 위해 생태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 교실 내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교실 텃밭 가꾸기를 비롯해 다양한 식물 가꾸기 활동이 이뤄진다. 그리고 학년 별 교육과정 재편성을 통해 창체 시간을 편성하여 학년 별로 생태체험 학습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생태 관련해서 다양한 주제로 활동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처럼 초지초는 공교육의 내실화를 지향하며, 올곧은 신념과 소신으로 똘똘 뭉친 교장 선생님과 교사들이 집결하여 끊임없는 혁신과 변화를 통해 학생들의 꿈을 키워주고자 모두가 한 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 교장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로운 인재 양성은 학교의 역할에 달려있다. 학생들과 선생님, 학부모들이 스스로에 대한 정체성과 자긍심이 갖출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는 초지초야 말로 참 가르침을 선도하고 있는 학교의 본보기이다, 서로를 칭찬하고, 자신의 환경에 감사하며, 자부심의 고취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는 초지초 인재의 미래는 밝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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