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조은뉴스=김영환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은 16일 시청에서 열린 갑오년 마지막 확대간부회의에서 “지난 6개월 동안 변화와 혁신의 시동을 걸고 시민들 속에서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제시한 한 해였다”며 “내년은 시민행복, 창조경제의 기틀을 다지는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권영진 시장은 내년에 열릴 세계 물포럼 행사 준비 상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했다.
 
권 시장은 “대구의 입장에서 세계물포럼은 포럼 자체를 세일즈하는 것이 아니라 대구를 세일즈하는 것”이라며 “포럼의 성공 개최와 포럼 이후 어떻게 할 것인가, 행사과정에서 세계인들에게 대구를 어떻게 알릴 것인가, 시민들과 이 행사를 어떻게 함께할 것인가 등을 미리 준비하고 고민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날 그는 기존에 있는 관광 인프라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을 시 간부들에게 강조했으며, 행사기간 중 관광객들의 야간투어·쇼핑을 지역 쇼핑센터·전통시장과 연계할 방법 등을 비롯해 서울시와 상호 관광 활성화 MOU 체결을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물포럼 자체행사 준비에 있어 대한민국의 축적된 IT기술과 대구의 강점들이 드러날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통 큰 기획이 될 수 있도록 하라”며 “통상의 형식이 아닌 우리가 가지고 있는 IT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여 물포럼 행사가 성공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촉구했다.
 
덧붙여 “물산업 클러스터가 들어서는 도시 대구에서 물은 대구의 상징적인 산업, 상징적인 이미지이며, 대구의 미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자원이 될 것”이라며 “세계적인 전문가·국내 전문가·기업 네트워크의 구성으로 포스트 세계 물포럼을 지금부터 준비하고,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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