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1년부터 정기연주회로 지역아동센터 지원


[조은뉴스=채덕수 기자]  익산갈릴리교회의 섬김과 나눔 자원봉사단(단장 송흥준)이 라면음악회에서 모금된 라면 2,500여봉지를 행복나눔마켓․뱅크에 전달해달라며 지난 18일 익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엄양섭)에 기탁했다.

지난 1997년에 창단된 갈릴리오케스트라는 2001년부터 정기연주회를 가져왔다. 지역아동센터를 지원하기 위해 2006년부터 교인과 일반인이 ‘섬김과 나눔 자원봉사단’을 조직해 배워온 연주 실력을 라면음악회를 통해 재능을 기부하며 저소득층을 지원하고 있다.

섬김과나눔 자원봉사단은 이번 라면 음악회를 개최하기 위해 이일규 교수 지휘아래 수개월 전부터 정기적인 모임을 가져 음악회를 준비했다.

라면음악회는 입장료로 관객들에게 라면 5봉지씩을 받고 있다. 모아진 라면은 익산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하고 있다. 올해에는 복지 사각지대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행복나눔마켓․뱅크에 기증해 어려운 이웃에 따뜻함을 전했다.

섬김과나눔 자원봉사단의 송흥준 단장은 “라면음악회는 따뜻한 라면국물에 밥을 드시고 싶다는 할아버지의 말을 듣고 시작됐다”며 “음악과 라면으로 남과 나눌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삶의 행복이다.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기 위한 라면음악회는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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