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향원(국어국문 4년), 이동혁(국어국문 3년) 학생


[조은뉴스=채덕수 기자]  인문교양 서바이벌 대회로 대학생 토론 문화의 지표가 된 tvN ‘대학토론배틀 시즌5’에서 원광대학교(총장 정세현) ‘슈퍼브레인’ 팀이 지방대학에서는 유일하게 4강전에 진출했다.

도향원(국어국문 4년), 이동혁(국어국문 3년) 학생 등 2명이 팀을 이룬 원광대는 100초 스피치, 3분 스피치 등 예선을 거쳐 16강과 8강에서 각각 ‘브라운대&예일대’ 연합팀과 ‘파리 제8대학’ 팀을 누르고 4강에 합류했다.

올해는 역대 최다인 164개 팀이 지원했으며 대학생뿐만 아니라 미국 하버드대, 호주 맥커리대, 중국 북경대 등 전 세계 유학생들의 참가로 매 시즌 성황을 이루면서 대한민국 대표 대학생 토론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4강전에서 언행불일치(고려대) 팀과 대결을 펼치는 원광대 ‘슈퍼브레인’은 ‘교육계의 핫 이슈, 선행학습은 규제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규제반대 편에 서서 한판 승부를 벌인다.

인력개발처장 강남호 교수는 “원광대학교 4대 특성화 중 하나인 인문학적 소양강화로 학생들의 토론능력 등 경쟁력이 향상돼 매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 같다”며, “하나의 좋은 전통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4강전은 원광대를 비롯해 서울대, 고려대, 동국대가 진출했으며, 팀별 배틀을 통해 토너먼트 전으로 최종 우승팀을 가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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