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을 중요시하는 산악회


[(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산과 자연을 사랑하는 부산 사상구 설암(雪巖)산악회가 오는 8월 10일 여름휴가를 맞이해 강원도 정선 동강에서 래프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여름 최고의 휴가지로 떠오르고 있는 동강은 생태환경의 최대의 보고이자 자연이 빚어낸 절경중에 절경으로 꼽히고 있다. 기암괘석과 어우러진 동강의 배경을 한눈에 바라보면서 가족과 함께 래프팅 하기에 최고의 적지이다.

설암산악회의 조양국 회장은 "세월호 사건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설악산악회는 그동안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산악회 규모로는 매월 최대 인원이 참석하고 있다. 안전사고를 대비해 현장답사를 미리 실시하고 엠블란스를 준비할 예정이다. 차량 15대를 대동해 600명의 산악회원들과 함께 올 여름을 즐겁게 보낼 생각이다."고 밝혔다.

설암산악회(http://cafe.daum.net/mt.sulam)에서는 이번 래프팅에 가족단위로 참석하는 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전달할 예정이다. 자녀를 포함한 모든 가족의 참석을 유도해 사상구 지역의 가정 화목을 다진다는 취지이다.


설암산악회는 지난 6월에 1박 2일로 제주도 한라산 등반을 실시했다.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흥 노력항에서 배를 타고 일출봉으로 즐거운 여행을 하며 산악회원간 단합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또한 지난 7월 13일에는 충북 영동에 위치한 민주지산 물한계곡을 올랐다.

조양국 회장은 "오염되지 않은 경사 5도 정도의 계곡로를 등산했다. 등산후 한 시간 뒤에 계곡에 입수할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해 자연환경보호에 대해 감명을 받았다. 차량 10대의 400명의 인원이 질서정연하게 움직이며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고 설명했다.

설암산악회는 7월 25일(금) 저녁 7시에 매월 실시하는 이사회를 통해 앞으로의 여행일정을 토론하고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침체된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는 이벤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설암산악회는 매월 2째주 일요일에 사상 파라곤호텔 앞에서 오전 8시 정기산행을 출발한다.(회비 2만원)

(문의:김영수 총무 010-8588-2066, 정영상 부총무 010-8513-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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