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웰니스분야 지속적인 특성화 추진 노력

[조은뉴스=김종현 기자]  대구한의대가 교육부 주관 ‘2014년 지방대학 특성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지방대학 특성화사업은 지역사회의 수요와 특성을 고려해 강점 분야 중심의 대학 특성화 기반을 조성하고 대학의 체질 개선을 유도하는 사업으로, 올해 지방대학(CK-Ⅰ)에 2031억원, 수도권 대학(CK-Ⅱ)에 546억원을 지원, 5년간 총 1조2000억 이상을 투자하는 대규모 정부 지원사업이다.  

1일 대학에 따르면 대구한의대는 대학자율분야에 대형과제로 신청한 ‘한방산업과 연계한 HAPPY AGING 전문인력양성사업단’과 국가지원분야에 ‘한양방 융합 스포츠의학 전문 트레이너 양성사업단’이 최종 선정돼 5년간 140억, 15억원을 각각 지원받는다.

특히 ‘한양방 융합 스포츠의학 전문 트레이너 양성사업단’은 예체능분야 특성화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지방대학 특성화사업에 지방대학은 전체 126개 대학 중 80개 대학(63%), 수도권 대학은 69개 대학 중 28개 대학(41%)이 선정됐다.

대구한의대는 2003년부터 과감한 학제개편을 통해 학문분야별 특성화 체제를 구축하고 전국 최초의 학교기업 설립․운영, 한방산업 특화캠퍼스(오성) 조성, 한의학관 및 행복기숙사 신축(2014) 등의 특성화 인프라 강화, 백두대간 그린마인 비즈니스 구축사업 등 지역사회와 연계된 다양한 국책사업 수행을 통해 대학 특성화를 가속화해 나가고 있다.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은 “그동안의 특성화 실적을 바탕으로 변화된 시대 조류와 트렌드를 반영해 한방웰니스분야를 대학 특성화분야로 재정립하고,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과 특화된 인재양성계획을 체계적으로 제시한 점이 사업 선정에 주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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