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입학홍보, 새로운 입시제도 정착

[조은뉴스=김종현 기자]  대구가톨릭대 입학처 입학사정관팀 직원 지현구 씨(32)가 최근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창의적인 입학홍보 활동을 통해 학교 충원율 상승에 이바지하고 새로운 입시제도 정착에 일조한 공로다.

26일 대가대에 따르면 지 씨는 2011년부터 지금까지 입학관리팀과 입학사정관팀에서 근무하면서 독창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입학홍보 활동을 개선했다.

2012년 수험생 초청행사를 지하철역과 연결된 영화관에서 시행해 수험생과 교사로부터 호평을 받았고, 학교 입학홍보 예산을 기존보다 80% 절감했다.

학과별 교육과정과 특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입학안내서 ‘학과 길라잡이’를 제작ㆍ배포해 수험생에게 유익한 정보도 제공했다.

또 현장체험학습, 전국 가톨릭계고교 교사 초청 입학설명회 등 다양한 입학홍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학교 충원율 향상에 노력했다.

그는 학생부 100% 선발전형의 확대를 제안해 면접, 논술 등 사교육이 필요 없는 전형을 확대하는 데 앞장섰다.

연간 100회가 넘는 고교 방문과 입시설명회 참가를 통해 변경된 대입제도를 자세히 설명하는 등 새로운 입시제도 정착에 일조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지 씨는 2008년 직원 모범상, 2012년 우수 직원상을 받는 등 교내에서도 모범 직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현구 씨는 “수험생의 인성과 능력을 중시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이 정착되도록 하는 데 조금이나마 이바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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