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복항공료와 체제료 일부 지원

[조은뉴스=김종현 기자]  경북 고령군과 고령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6일 군청에서 다문화가정 8세대의 모국방문 환송식을 했다.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지원은 다문화가정의 성공적인 국내정착을 도모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군 등은 지난 5월9일부터 경제형편이 어렵지만 모범적으로 생활하는 결혼이민여성들을 모국방문 대상으로 선정, 이들에게 왕복항공료와 체제료 일부를 지원했다.

이번에 선정된 판티뎁(우곡면/베트남)씨는 “어려운 형편에도 시부모를 모시고, 자녀 2명을 키우며 화목한 가정을 꾸려 왔는데 이번에 모국방문을 기회를 줘서 정말 고맙고 기쁘다”고 말했다.

군은 2007년부터 각종 시상금과 기관ㆍ단체의 후원으로 다문화가정 47세대의 모국방문을 지원했고, 무지개학당(우리말 공부방), 다문화가족 여름캠프, 합동결혼식, 어울림 한마당, 자녀 학습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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