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포항 오천 해병대 1사단 300명에게 민족의식 일깨워


[(경북)조은뉴스=김영환 기자]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지난 20일 (사)자원봉사단 만남 포항지부 (사)나누리 봉사단(이하 나누리 봉사단)은 포항 오천 해병대 1사단 해병대원 300명에게 우리나라의 상징이자 꽃인 무궁화를 알리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무궁화차 시음회와 무궁화 강의, 무궁화 만들기 등이 진행됐다.

특히 조국의 안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장병들에게 고마움을 담아 한국의 국화이자 아름다움과 전통을 담고 있는 무궁화를 알려, 조국 의식과 나라 사랑을 가슴 깊이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신승엽 나누리 봉사단장은 “한국의 자랑스러운 멋을 우리나라 사람들이 잊지 않도록 주인의식을 가지고 살아가는 자원봉사단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무궁화를 알리는 행사를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 장병은 “해병대 생활을 하다 보면 사사로운 생각에 잠겨, 군인으로서 가져야 할 애국심과 나라사랑을 잊어버릴 때가 많았다”며 “이번 무궁화 강의를 통해 국방의 의무를 담당하는 사람으로서의 주인의식과 민족의식을 일깨우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나누리 봉사단은 현재 포항 소재 초등학교마다 무궁화 강의를 하고 있으며, 더불어 독도에 무궁화 심기 서명운동 등 포항 전역에 무궁화를 알리는 운동을 적극적으로 해나가고 있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