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허정철 기자]   지난 2005년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을 중심으로 노동부, 장애인단체들이 힘을 모은 결과, 우리나라는 처음으로 2011년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유치에 성공했었다.

이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의 주역이 될 예비선수들이 15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2009 전남 목포 뷰티풀챌린지』에 모여 기량을 겨룬다.

매년 '장애인고용촉진강조의 달'인 9월에 열리는 뷰티풀챌린지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와 기업의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 고용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열리는 국내 최대의 장애인 축제다.

작년 『2008 대전뷰티풀챌린지』에 이어 열리는 『2009 전남 목포 뷰티풀챌린지』는 대한민국의 우수한 기능 장애인들의 경연의 장인 '제 26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와 최첨단 과학이 접목된 국내 최대규모의 '제4회 대한민국 보조공학박람회'그리고 바리스타 체험 및 무료 시식, 고령자 체험, SENSE THE BLACK 등 다채로운 행사들로 진행된다.

지방 예선을 치르고 올라온 480여명의 장애인 기능경기대회 참가자는 그림, 한지공예, 봉제, 시각디자인, 제과제빵, 가구제작, 한복 등 총 39개 직종에서 기능을 겨루게 되며, 정규직종 수상자에게는 금 700만원, 은 500만원, 동 300만원, 장려 150만원, 시범직종 수상자에게는 금 300만원, 은 200만원, 동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16일에는 제 7회 일본 시즈오카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대회에서 4연패의 신화를 이룩한 금메달 리스트들이 행사가 열리고 있는 목포 신안비치호텔과 목포해양대학교 등을 방문해 응원하고 2011년 서울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대회에서의 선전을 당부했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김선규 이사장은 “이번 2009 전남목포 뷰티풀챌린지는 기능경기대회와 동시에 보조공학박람회가 함께 진행되는 범국민적인 대규모 축제”라고 소개하고 “오늘부터 4일 동안 펼쳐질 아름다운 도전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응원이 모아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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