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률 증가로 이어져

[조은뉴스=김종현 기자] 경북 경산시 만 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국가필수예방접종 건수가 보건소는 점차 줄고 있으나 위탁의료기관은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산시에 따르면 시 보건소 예방접종 건수는 2012년 4만7168건, 지난해 4만6657건, 올 5월 기준 6761건으로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위탁의료기관 예방접종 건수는 2012년 2만2341건, 지난해 4만4963건, 올 5월 기준으로는 2만1964건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위탁의료기관에 지급하는 비용상환액도 2012년 4억5309만3000원, 지난해 10억4577만3000원, 올 5월 기준 5억3305만9000원으로 증가하고 있다.

민간위탁 의료기관의 이용 증가는 예방접종률 증가로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 예방접종률은 2012년 86%에서 지난해 88.94%로 나타났다.

관내 위탁 의료기관은 52개 병ㆍ의원이며, 시청 홈페이지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http://nip.cdc.go.kr)에 회원 가입하면 자녀의 접종내역뿐만 아니라 위탁의료기관을 조회할 수 있다.

보건소와 전국의 국가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한 예방접종비용은 국가에서 지원해 주고 있다.

서용덕 시 보건소장은 “감염병으로부터 최상의 방어는 나이별로 권장되는 예방접종을 일정에 맞혀 빠짐없이 받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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