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과 놀다

국립극장이 전통공연예술(창극, 한국음악, 한국무용 등)과 인문학(심리, 미술 등)을 연계한 강의 프로그램 <공연, 인문학과 놀다!>의 상반기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공연예술과 인문학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오는 4월 15일부터 5월 20일까지 총 5회 진행된다.


인문학의 깊은 통찰로 공연예술에 대한 행복감을 한층 업그레이드 해 줄 이번 강의는 2013년 가을 진행된, 첫 번째 인문학 특강 인기에 힘입어 개설 되었고. 프로그램도 2013년 인문학 특강에서 가장 큰 호응을 얻었던, 강의들로 엄선하여 구성하였다.

올해 국립극장 인문학 특강의 가장 큰 특징은 상․하반기로 확대 개설되어 수강생들을 만나며 상반기 인문학 특강은 4월 15일부터 5월 20일까지 총 5회의 강의가 진행되며, 듣고 싶은 강의만 선택해 개별수강도 가능하며. 수강신청은 3월11일부터 4월14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전체 강의 수강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며, 70%이상 출석시에는 극장장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할예정이다.

<공연, 인문학과 놀다!> 2014년 상반기 프로그램인 앙코르 강의의 첫 포문은 공연기획가 강준혁이 ‘삶 속에서의 공연예술’을 주제로 연다. 2회차 강의는 이나미 정신과 전문의가 ‘정조의 예술세계와 화성의 미학적 성취의 심리적 이해’라는 주제로 수강생을 만나고, 3회차에서는 배정혜 前 국립무용단 예술감독이 진솔한 한국무용인생이야기를 들려준다. 4회차 강의는 한국화전문가 이태호 명지대 교수가 화선 김홍도의 그림세계를 살펴보고, 그림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풀어낸다.

공연, 인문학과 놀다! 상반기 마지막 강의는 국립창극단 단원 출신인 왕기석 시립정읍사국악단장이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로 창극과 판소리의 세계를 알려주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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