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부터 서비스 제공해
강우레이더 영상정보시스템은 반경 100km 지역의 폭우, 폭설의 이동과 발달, 그리고 우박 발생지역 등의 정보를 인터넷에서 실시간으로 정밀 관측하고 영상을 제공하는 첨단장비이다.
이 시스템을 이용한 영상정보 앱은 경북도 전역의 눈, 비, 우박 등 강수형태 구분이 가능하며, 30분 후 강우 이동방향을 예측·제시할 뿐만 아니라 현재 위치에서 강우영상을 볼 수 있다.
이번에 서비스되는 강우레이더 영상정보는 국토교통부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구축한 비슬산과 소백산 레이더관측소의 영상을 합성한 것으로, 강우상황 변화를 최소 125m×125m 면적단위, 2.5분 간격으로 상세하게 보여준다.
이 스마트폰 앱은 현재 위치 주변의 강우·폭설 상황과 진로 예측이 가능해 폭우로 논·밭이 유실되고 폭설로 비닐하우스가 파괴되는 등을 사전에 조치가 가능하며, 농작물과 농업시설 피해를 경감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환경연구과 최성용 과장은 “강우레이더 영상정보시스템은 눈, 비, 우박 등 강수형태 구별이 가능하고 실시간 강우정보를 제공해 줌에 따라, 기상변화를 예측하고 대비하는데 매우 유용해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민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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