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부터 서비스 제공해

[(경북)조은뉴스=조민제 기자] 경북도농업기술원은 19일, 대농업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폰으로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실시간 강우레이더 영상정보 앱(App)’을 개발, 오는 3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강우레이더 영상정보시스템은 반경 100km 지역의 폭우, 폭설의 이동과 발달, 그리고 우박 발생지역 등의 정보를 인터넷에서 실시간으로 정밀 관측하고 영상을 제공하는 첨단장비이다.

이 시스템을 이용한 영상정보 앱은 경북도 전역의 눈, 비, 우박 등 강수형태 구분이 가능하며, 30분 후 강우 이동방향을 예측·제시할 뿐만 아니라 현재 위치에서 강우영상을 볼 수 있다.

이번에 서비스되는 강우레이더 영상정보는 국토교통부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구축한 비슬산과 소백산 레이더관측소의 영상을 합성한 것으로, 강우상황 변화를 최소 125m×125m 면적단위, 2.5분 간격으로 상세하게 보여준다.

이 스마트폰 앱은 현재 위치 주변의 강우·폭설 상황과 진로 예측이 가능해 폭우로 논·밭이 유실되고 폭설로 비닐하우스가 파괴되는 등을 사전에 조치가 가능하며, 농작물과 농업시설 피해를 경감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환경연구과 최성용 과장은 “강우레이더 영상정보시스템은 눈, 비, 우박 등 강수형태 구별이 가능하고 실시간 강우정보를 제공해 줌에 따라, 기상변화를 예측하고 대비하는데 매우 유용해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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