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스케이트장 추가 설립 필요

[(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소치 동계올림픽이 한창인 가운데 아이스링크가 올림픽 효과를 누리고 있다. 이 같은 추세는 올림픽이 끝나는 이달 말까지 계속 이어갈 것으로 예상돼 아이스링크 관계자들은 미소를 짓고 있다.

부산시 동래 아이스링크의 구춘 대표는 "경기가 어려우면 손님이 줄었던 것 같이 통상적으로 올림픽을 해도 아이스링크를 찾는 분이 크게 늘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최고의 빙질을 유지하며 올림픽 기간 동안 초보자 특별강습을 실시하니 많은 호응이 있다."고 밝혔다.


얼음판 관리의 노하우에 대해서 "얼음판에 물이 생기지 않게 직접 관리해 초보자들이 미끄럽지 않게 한다. 냉동기의 지속적인 가동과 온도조절의 노하우로 지난 1년간 한번도 물이 생긴 적이 없다."고 자신감을 들어냈다.

한때 부산빙산연맹을 설립하며 자비로 운영하기도 했던 구춘 대표는 정부에도 일침을 가했다. "부산에 스케이트장이 하나밖에 없어 빙산연맹과 아이스하키팀 등이 돌아가며 사용하고 있는 현실이다. 아이스하키팀도 계속 증가하기에 정규 규격에 맞는 2개 이상의 스케이트장 설립이 조속히 필요하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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