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축량 664.6 톤…30년생 소나무 10만 그루 식재와 맞먹어

[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울산시의 비산업 부문 온실가스 감축 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울산시는 2013년 한국환경산업기술연구원에 의뢰하여 울산경영정보고, 중앙병원, 울산제일병원, 울산대학교 등 26개 사업장이 참가한 ‘비산업 부문 온실가스 감축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하였다.

사업 추진 결과 2013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3만 457.3톤으로 2012년 대비 664.6톤(감축율 2.13%)을 감축하였다.

이 같은 감축량은 30년생 소나무 10만 그루를 식재한 탄소 상쇄 효과 또는 연비 1등급 효율 자동차 5,590대가 서울, 부산을 왕복할 때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한 효과와 맞먹는다.

전력 사용량으로 환산하면 1,426MW의 전기를 절약한 효과와 같다.

주요 사업성과를 보면 ‘울산중앙병원’은 기존 메탈할라이드 램프 간판 (150W) 50개를 LED(30W)로 교체하고 복도 격등제 실시, 개인 냉난방기 사용 제한, 저층 엘리베이터 이용 제한 등 온실가스 감축 캠페인을 적극 펼쳤다. 이 결과 2012년 배출량 대비 67.1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여 환경부장관 표창에 선정되었다.

‘울산경영정보고등학교’는 냉난방통합관리시스템, 조명기기 LED 교체, 전기 온수기 및 실내체육관 조명등 타이머 설치 등 시설개선사업과 저탄소생활 실천교육 등 온실가스 감축 교육을 실시하여 2012년 대비 32.92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표창에 선정되었다.

‘아셈블관광호텔’은 호텔 외부 간판등, 가로등, 광고등과 로비 백열등을 효율이 높은 LED 등으로 교체하고 음식물 쓰레기 퇴비화 등의 사업을 추진하여 2012년 대비 11.5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되었다.

울산시는 2014년도에도 30개 정도의 참여 희망 사업장을 공모하여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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