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런던 중심가 피카델리 서커스 일원에서 열려

[조은뉴스=임윤식 객원기자]  2014년이 밝았다.

영국 런던은 국회의사당의 시계탑이 2014년 0시를 울리자 마자 대규모 불꽃놀이로 시작됐다.

런던 시내 테임즈 강변에 위치한 국회의사당과 런던아이 주변에서 터진 불꽃은 추위와 비바람에도 불구하고 수십만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대장관을 연출했다.


새해 첫날에는 런던 웨스트민스터시 주최로 런던 시내 중심가인 피카딜리 서커스, 트라팔가 스퀘어 일원에서 가장행렬, 밴드 및 춤, 기마행렬, 전통복장 행렬 등 다양한 형태의 대규모 퍼레이드가 전개됐다.


낮 12시부터 오후 3시반까지 진행된 이 퍼레이드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천명의 관광객 및 시민들이 연도에 늘어서서 시종일관 질서정연한 가운데 지켜봤다.


런던 시 관내 중고등학교, 대학교, 주요 단체 밴드팀 및 댄싱팀, 기업체 등이 고루 참가한 퍼레이드에는 시작에 앞서 엘리자벧 2세 영국여왕의 신년 메시지와 함께 런던 웨스트민스터 시장 사라 리차드슨의 환영사가 낭독됐다.(글,사진/런던에서 임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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