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조수현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국민의 국어의식을 일깨우고 바람직한 언어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범국민 언어문화개선운동’을 추진하고, 평소 우리말을 사랑하는 문화 예술인 및 방송인을 ‘범국민 언어문화개선운동’ 홍보대사인 ‘우리말 수호천사’로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범국민 언어문화개선운동’ 홍보대사로는 ▲배우 안성기, ▲가수 카라의 박규리, 한승연, ▲디자이너 이상봉, ▲디자이너 이건만, ▲개그맨 김준호,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 ▲‘한글춤 창시자’ 이숙재 교수 등 문화·예술 인사들과 ▲한국방송(KBS) 오언종, 정다은 아나운서, ▲문화방송(MBC) 오승훈, 이재은 아나운서, ▲서울방송(SBS) 김주우, 이윤아 아나운서, ▲기독교방송(CBS) 김윤주 아나운서, ▲경인방송(OBS) 조은유 아나운서, ▲교통방송(TBS) 최지은 아나운서, ▲평화방송 김슬애 아나운서, ▲극동방송 양현민 아나운서 등 각 방송사 아나운서들이 선정되었다.
 

문체부 관계자는 “해외에서 한국어 학습 열기가 높아지고 있는 반면, 국내에서는 공공부문부터 일상까지 외국어와 외래어가 빈번하게 사용되고, 욕설 등 비속어가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등 우리 사회의 언어 문제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언어문화 개선의 사회 전 부문적 협력을 위해 추진되는 이번 ‘범국민 언어문화개선운동’이 바람직한 언어문화 정착을 위한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대중적 인지도 및 신뢰도가 높고 평소 우리말을 사랑하는 각계 유명인사로 구성된 홍보대사들이 모범적인 활동을 펼쳐 국민들의 지지와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특히, “아나운서들은 우리 시대 바른 언어의 표본으로 한국어의 파수꾼으로 활동할 것이며, 한글․한국어의 맛과 멋을 살린 문화예술인이 한글과 한국어의 가치를 드높이고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범국민 언어문화개선운동 홍보대사인 ‘우리말 수호천사’는 오는 12월 18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개최하는 ‘언어문화개선 범국민연합 출범식’에서 위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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