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이준철 기자]  용인기흥초등학교(교장 이진건, 이하 기흥초)는 1945년 광복 후에 만들어진 역사적 의미가 깊은 학교다. 400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현재는480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교직원은 약 4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교가 용인에 위치해있지만, 농촌과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어서 학생들이 순박하고 해맑은 웃음을 지으며 생활하고 있으며, 학부모님들도 서로 잘 알고 있기에 학교 운영에 있어서 생활지도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동문들의 교내 행사 참여도 활발한 편이며, 올 10월에 펼쳐진 동문 체육대회에서 200여명이 넘는 동문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기도 했다. 이처럼 기흥초는 서로가 서로를 보듬어 주며, 학생들의 꿈과 능력을 무한 발산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 학예 발표를 통해 끼와 재능을 맘껏 펼쳐가는 기흥초

기흥초는 학생들이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고 자신들이 가진 끼를 선보일 수 있도록 학예발표회를 선보이고 있다. 본교는 학생 수가 적다보니 학생 모두가 선보일 수 있다. 학생들이 자기가 며칠 동안 열심히 노력한 결과물을 친구들과 선·후배 앞에서 선보이는 그 순간을 굉장히 즐거워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끼와 재능을 키워가고 있다. 올 11월에도 학부모님과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학예발표회를 선보여 학생들의 재능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기흥초가 이번에 교가가 오래되다 보니 오늘날 학생들의 귀에 쏙쏙 들어올 수 있도록 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1학년 학생 중에 할아버지가 가수겸 방송인 윤형주님께서  로고송(우리는 내일의 리더)을 만들어 교육기부하여 학생들이 좋아 하는 음률과 주제로 율동과 함께 교실에서 즐겁게 활용 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이 힘차게 부를 수 있는 로고송을  12월 학예회, 스타킹 발표회를 통해 자율적으로 개인,팀별로 율동과 노래를 선보일 계획이다.


△ 테마별 체험활동을 통한 나의 꿈 쑥쑥!

기흥초는 학생들의 꿈을 키워줄 수 있도록 사제동행 문화체험학습 실시하고 있다. 1달에 1번씩은 역사탐방, 독서토론, 등산, 요리활동 등 체험활동을 펼쳐가고 있으며 11월에는 영어·독서 페스티벌 등 사제동행 문화체험학습 전시회를 개최하고자 계획하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테마 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알맞은 진로를 능동적으로 탐색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고려하고 학생의 발달 단계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체계적으로 실시하여 다양한 직업세계와 정보화 사회에 맞는 꿈 설계 능력을 배양하고 있다.

△ 기흥초 스타킹 학생자치회 운영으로 꿈과 재능이 쑥쑥

기흥초는 주간 별로 자치활동 시간이 따로 마련되어있다. 통상 다른 학교에는 학교장 훈화 중심으로 돌아가는 반면, 자기가 제일 잘하는 분야를 정해 학생들끼리 연습을 한다. 연습을 토대로 이뤄진 완성체를 자치활동 시간에 학생들 앞에서 뽐내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이 교장은 학생들의 인권을 존중되어야 하는 것은 상식적일 뿐만 아니라 학교 설립이 이뤄진 순간부터 필연적인 것이며, 학생들을 보호하는 울타리 안에서 당연하다고 전한다. 하지만 이를 표면화 시키고 현실화 하는 순간 관계가 모호해지는 면이 있기에,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전했다. 사람과 사람이 살아가는 법을 교육하는 공간이기에 때로는 부딪힘과 대립이 일어날 수밖에 없으며, 이를 학부모님을 비롯한 학교 구성원이 이해하는 바탕위에 제대로 된 교육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사람을 이해하는 바탕은 생명존중이기에 본교는 학생들로 하여금 생명존중사상을 고취시키고자 텃밭을 일구는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흥을 돋구는 체인지 기흥 교육으로 학생들은 오늘도 상상력의 나래를 마음껏 펼쳐가고 있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