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에는 육성준씨의 ”아~시원하다”가 선정되어 상장과 200만원 포상


[조은뉴스=유지훈 객원기자]  노무현 재단에서는 지난 5월 6일에서 6월 30일까지 노무현 대통령이 꿈꿨던, 그리고 여러분이 그리는 사람 사는 세상의 모습을 담은 '사람사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사진공모전을 개최하여 55일간 270명의 총 799점의 작품을 심사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였다.

영예의 대상에는 대상 육성준씨의 '아~시원하다'가 선정되었다. 대상 수상작 심사평에는 무더위에 지친 남편에게 차가운 지하수로 등목을 시켜주는 아내의 모습을 정겹게 포착한 작품으로 무엇보다 노부부의 표정이 살아있어 사진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지치고 힘들 때 이 사진을 보고 있으면 더위를 잊어버릴 수 있을 것만 같다고 하면서 심사위원 모두에게 ‘바보 대통령’이 꿈꾸던 사람 사는 세상은 바로 이런 모습이 아닐까, 생각하게 만든 작품이었다고 평했다.


최우수상에는 황용운씨의 '무욕의 세월'과 김세훈씨의 '보육원에서 본 사람 사는 세상'이 각각 선정되었다. 그리고, 우수상에는 정혜승(할머니의 작은 미소), 오권열(차별 없이 공평한 사회), 서홍준(함박웃음)씨가 각각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지난 7월 17일 3명의 심사위원 가운데 2명 이상의 추천’을 받은 179점이 1차 심사작으로 선정되었고, ‘회원인기상’ 20점을 가리는 온라인투표도 함께 시작, 7월 31일까지 진행되었다.

대상 1점에 상장 및 상금 200만원, 최우수상 2점에 상장 및 상금 50만원, 우수상 3점에 상장 및 상금 20만원, 장려상 30점에 상장 및 봉하장터상품권(3만원 상당), 회원인기상 20점에도 봉하장터상품권(3만원 상당)이 수여된다.

8월 31일 봉하에서 열리는 봉하음악회에서 야외 전시도 기획되어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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