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경주)=박삼진 기자]   경주시립화장장 부지선정을 둘러싸고 경주시와 지역 주민간의 심한 갈등을 빚어오던  서면 주민들이 7일 오후1시 "서면면민회관에서 시립 화장장 부지선정에 따른 면민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경주시에서 시립화장장 부지를 경주시 서면에 결정하면서 지역민들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않고 주민간의 갈등만 깊어지면서 지난달 17일 시립화장장 원천무효 투쟁 위원회(수석대표 이종구)전체회의에서 주민 대다수의 의견을 수렴하여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고 주민화합을 이룬다는 목적의 의안이 통과되면서 이루어 졌다.

서면 금요회에서 주관한 이 행사에는 각 리동장,새마을 지도자,부녀회장,노인회장 및 반장,리동 개발자문위원등 60여며이 참석했다.

시립화장장 원천무효 투쟁 위원회 수석대표의 경과보고에 이어 금요회 회장의 시립화장장 현대화사업 추진경위 및 현황보고가 끝나고 자유 토론에 들어서자 참석자 다수가 원천무효가 되는것이 원칙이나,아직도 경주시가 행정적인 절차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현 집행부의 수장인 백 상승 경주시장과 경주시의회 의원들의 임기가 9개월남짓 남았는데 현직에 있을때 모던 문제를 풀어 가야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지역 발전을 빌미로 지역민의 갈등을 조장하여서는 안되며 시립 화장장 부지는 서면13개동의 전체적인 문제인 만큼 ,13개 리동의 이장 및 개발위원이 참여하는 주민 협의체를 구성하여  보다 강력히 경주시와 시의회에 주민의 뜻을 전달하고 협의할 부분은 협의 한다는데 합의하고 토론회는 끝을 맺었다.

이로서 서면 주민들은 경주시와 대화할수 있는 기틀은 마련되었지만 경주시와 어떤식의 대화조차 피하며 원천무효를 주장하는 일부 주민들과의 화합을 어떻게 풀어 낼것인지,또 경주시로부터 얼만큼 지역민이 원하는 인센티브와 지역발전기금을 얻어낼수 있을지가  크나큰 과제가 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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