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아픔 치유하는 진짜 정치인 ‘박희경 의원’

[조은뉴스=어순덕 기자]   최근 종영한 한 정치관련 드라마에서 한 구절을 보고 눈이 번쩍 뜨였다. 정치란 ‘정성을 다해 국민의 아픈 곳을 치유하는 것’이라는 문구였다. 참 마음에 와 닿았고, 우리 현실 속에서도 그런 정치인이 많기를 내심 바랬다. 그러던 차에 기자는 인천광역시의회 박희경 의원(www.icouncil.go.kr 강화군 제2선거구)과 인터뷰를 진행하게 됐다. 박 의원과의 인터뷰를 하는 동안 “드라마 속의 주인공처럼 이 사람은 국민의 아픔을 치유할 줄 아는 진짜 정치인이다.”라는 깨달음이었다. 드라마가 아닌 현실 속에서 지역주민의 문제점과 고충을 함께 하는 그를 만나본다.

강화 남단 항공기 소음 문제 공론화
박희경 의원은 최근 강화군 남단 항공기소음 관련 보고서를 발표, 이 문제를 공론화 시켰다. 역사문화의 보고이자 청정구역인 인천 강화도를 보호하고, 주민들이 겪고 있는 항공기 소음 피해를 막겠다는 의지의 발로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토해양부·서울지방항공청·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관계기관은 인천국제공항 제3활주로가 증설됨에 따라 미주와 일본을 오가는 항공기 운항을 위해 강화도 남단 내륙 상공을 경유하는 항로를 확정해 지난 7월 4일부터 취항했다. 새로 취항된 항공기 노선은 화도면 내리·가능포· 길상면 장흥리 등 강화도 남단과 김포시 대곶을 경유하고 있다.

이로 인해 강화도 남단에 살고 있는 지역 주민들이 때 아닌 항공기 소음 피해로 심한 고통을 받게 됐다. 이에 대해 관계기관은 미온적 대응만 되풀이 하고 있다. 박 의원이 지역주민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게 된 배경이다.

박 의원은 이번 사안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역주민들에 대한 의견수렴 절차가 철저히 무시된 채 항로 변경이 이뤄졌다”고 지적한다. 비록 현행 항공법상 ‘반드시 주민 의견 수렴을 해야 한다’는 명문 규정이 없지만 “단순히 법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지역주민들의 일상생활에 엄청난 피해와 변화를 미치는 항공기 소음 문제에 관해 어물쩍 넘어가려는 태도가 과연 합당한 일인지 납득할 수 없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그는 “예전의 김포공항이 인천 영종도로 공항을 옮기게 된 배경은 김포공항 인근 주변지역의 소음으로 인한 것인데, 향후 동북아 허브공항을 계획하며 2012까지 강화도에 제4 활주로까지 증설한다는 것은 예전의 김포공항과 다를 바 없다. 지금 현 상태로 나간다면, 결국 강화도도 예전 김포공항처럼 엄청난 비행기 소음에 시달릴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며 “고로 역사의 고장 강화도를 보호하고 지역주민들의 소음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강화도의 지금 비행기는 제3의 방법을 찾아 완전히 강화도에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정부와 관계기관, 전문가 그룹이 참여하는 객관성 있는 항공기 소음 피해 정밀 조사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다. 또한 피해 예상지역에 항공기 소음 측정소를 대폭 확대 설치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인천 상수도관, 발암물질에 노출 밝혀
박 의원의 정도(正道)를 향한 바른 정치는 지난 7월 8일 열린 인천시의회 제175회 제1차 정례회에서도 어김없이 발휘됐다. 그는 이날 시정 질의를 통해 “발암물질인 비스페놀-A가 나오는 에폭시 코팅된 상수도관이 인천지역 944㎞의 배관에 설치돼 있다”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배관에서 발암물질인 비스페놀-A가 물에 녹아 나오거나 에폭시 코팅 자체가 떨어져 미세가루 형태로 시민들이 음용하는 물에 그대로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참고로 비스페놀-A는 페놀 두개가 복합적으로 결합돼 만들어지는 물질로 전립선암을 포함한 모든 암세포를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염색체의 돌연변이를 야기 시켜 각 국가마다 사용을 기피하고 있는 위험물질이다.

이에 대해 인천시와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상수도관에 사용되는 액상 에폭시 도료는 경화되면 비스페놀-A 등이 용출되지 않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하며 타 시·도에서도 수도용 자재로 사용하고 있다”며 “환경부에서도 검사기관에서 인증된 자재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수돗물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물론 박희경 의원 역시 시 당국의 관계자 말에 수긍하고 공감하는 부분이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박 의원은 “정작 중요한 것은 지역주민들이 노후 된 수도관으로 인해 유해한 수돗물을 먹음으로서 발생되는 시민건강의 적신호”이라며 “이에 대해 시 당국의 철저한 사전조사와 조속한 대책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박 의원은 현재 운영위원회 위원, 산업위원회 간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인천광역시의회윤리특별위원회 위원, 인천항기능재배치 및 선진화추진특별위원회 위원, 기후변화대책특별위원회 위원 등 다방면에서 지역주민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4년간 산업위원회에 매진하면서 기후변화대책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친환경 정책과 함께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존중하며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발로 뛰는 인천광역시의회 ‘박희경 의원’. 부유한 사람보다 녹록치 못한 우리네 서민들을 위해 앞장서는 그. 오늘도 그의 구슬 땀방울이 있어 미래에 대한 우리네 삶이 더 풍요롭고 안정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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