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수특산물 통합사이트 2년간 위탁운영...년100억원 매출 목표

[조은뉴스(전남)=조순익 기자] 전라남도가 통합쇼핑몰인 남도장터를 위탁운영할 사업자 공모를 통해 (주)지오게이트(대표 류영국)를 최종 선정했다.

전남도는 농수특산물 구매사이트이면서 각각 분산적으로 운영돼 오던 쇼핑몰을 남도장터로 통합 운영키로 하고 앞으로 2년동안 위탁운영할 사업자로 (주)지오게이트를 확정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6개 업체가 응모해 부적격 2개 업체를 제외하고 모두 4개 업체를 대상으로 전자상거래 및 마케팅분야 교수 등 8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4개 업체 공개발표와 질의답변 등을 거쳐 선정됐다.

(주)지오게이트는 오는 18일부터 앞으로 2년간 연간 위탁운영비 2억원을 지원받아 운영하게 되며 1차년도 매출액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 통합쇼핑몰인 남도장터로 운영됨으로써 소비자들의 혼란을 예방하고 품질관리는 물론 전남 농특산물의 신뢰도 향상을 통해 유기농멤버십 운영과 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판촉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특히, 이번 위탁사업자 선정을 계기로 남도장터 판매수수료를 기존 매출액의 4%에서 2%로 대폭 낮춤으로써 남도장터에 친환경농산물을 비롯한 상품 입점 및 판매액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균조 전남도 농산물유통과장은 “친환경농업 1번지인 전남에서 생산되는 안전한 농식품을 남도장터가 사명감을 갖고 운영함으로써 전국의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자치단체의 대표 쇼핑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운영에 내실을 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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