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이재훈 기자]  하나님은 구원받은 자에게 성령이 내주했다고 말씀하신다.(고전3:16) 그래서 성도는 한 몸 사상으로 함께 성령인도를 잘 받아야 한다.

영적인 원네스는 절대적인 하나님의 사명이다. 구원받은 자는 먼저 하나님의 자녀(요1:12)의 영적인 축복과 하나님이 주시는 힘을 회복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단의 원네스를 막는 유일한 길은 그리스도 밖에 없다.

그리스도는 하나님 만나는 길을 여시고, 인간의 죄를 해결하시고, 사단의 권세를 깨뜨리신 일을 감당하셨다. 예수님을 마음으로 믿어 구주로 영접하는 자는 곧 구원받은 자가 된다. 모든 문화가 흑암문화로 덮인 이 시대에 흑암을 꺽으신 그리스도만이 이 시대를 살릴 유일한 방법이다.

하나님이 주신 절대적인 사명인 영적인 원네스가 되어 기도와 전도, 유일성의 답이 발견되길 바란다.


<‘부산 700지교회의 리더’, 강칠세 장로>
안녕하세요? 동대신 1-1지교회 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현장 전도자 강칠세 장로입니다. 2008년 중직자 시대를 열면서 중직자들은 지교회를 시작하라는 말씀이 선포 되었습니다. 그해 2월 21일 하나님의 계획 속에 동대신 지교회가 세워졌습니다.

막상 지교회를 시작하려고 하니 조장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고, 업무상 시간도 맞지 않아 갈등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700지교회 전체 책임자로서 ‘그래도 한번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지교회를 시작하던 첫날, 타교인 한분을 포함한 할머니 6분과 초등학생 3명이 모였습니다. 저는 정시기도 시간에 묵상한 강단말씀을 가지고 사역을 했습니다. ‘교회에서 목사님 메시지를 다 듣는데 누가 내 메시지를 들을까’ 라는 생각으로 솔직히 대충했습니다.

그렇게 한 달이 지난 후, 한 집사님이 찾아와 말씀이 너무 은혜가 된다며 목요일까지 기다릴 수 없다고 날짜를 앞으로 당겨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저는 목사님이 메시지 한 것을 그대로 전달한 것 밖에 없는데 은혜 받는 사람들을 보니, 그저 그 상황이 충격이였습니다. ‘대충 할 것이 아니라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계속 지교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전도제자를 보내달라고 기도를 했습니다. 지금은 많은 제자가 세워졌고 후대부터 중직자까지 40명 정도 이곳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기도의 응답에 하나님께 너무 감사합니다.

새신자가 오면 말씀양육을 붙이고, 제자훈련과 지교회 파송까지 모두 이 지교회에서 일어납니다. 결국은 지교회 사역을 통해 저 개인에게 최고로 은혜를 주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24년간 목사님을 따라다니면서 어떻게 지교회를 인도 하는지 보았기 때문에 목사님이 하시는 그대로 예배를 진행합니다. 찬송을 시작으로 성경 본문을 읽고 메시지를 합니다. 메시지가 끝나면 광고를 하고 특별한 기도제목이 있으면 함께 나눕니다. 마지막으로 기도로 예배를 마칩니다.

메시지는 하나님이 목사님을 통해 주신 1부예배를 그대로 전달합니다. 이것이 원칙입니다. 목사님이 전달 하고자 하는 부분을 제가 심부름 하는 것이기에 다른 것을 넣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도를 통해 목사님이 ‘왜 이 제목을 정했으며, 서론부분에는 왜 이런 예들을 들었는지, 이것을 통해 무엇을 전달하려고 하셨는지’를 계속 생각하며 말씀을 전합니다.

저는 아침에 일어나면 매일 1시간 30분정도 정시예배를 드립니다. 교회와 목회자, 장로님 전체를 기도합니다. 700지교회의 모든 것을 이끌어 나가야 하기에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지속해서 기도 하는 것 밖에 없습니다.

복식호흡을 하면서 중동서구와 전도 대상자를 놓고 기도하고 중고등부 렘넌트를 두고 기도합니다. 그리고 현재 있는 시스템과 앞으로 들어갈 시스템을 위해 계속 기도 하고 있습니다.


<동대신 지교회 김태건 집사의 고백>
저는 동대신 지교회에 참석하고 있는 김태건 집사입니다. 2009년 서구 모임을 통해 강칠세 장로님을 만나 자연스럽게 동대신 지교회로 인도 받게 되었습니다.

저는 2004년경 타교단에서 복음을 듣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복음보다 신비적인 부분을 많이 강조한 터라, 뭔가 눈에 보이는 증거를 찾기 위한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그 당시 저는 내 안위, 내 행복만 찾고 이걸 위해 말씀을 듣는 이기적인 신앙인이였습니다.


그런 중에 구원에 확신은 있었지만 신앙생활에 대해 갈등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때가 하나님의 시간표였는지 저의 공무원 동기이자 직장동료인 최은영 사모님을 통해 만남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2년 정도 인터넷으로만 메시지를 듣다가 어느 날 교회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구에 살다보니 이 지역에 중직자로 계신 강칠세 장로님을 만나게 되었고, 저를 지교회에 오라고 추천하셨습니다. 처음에는 가고 싶지 않았는데 시간이 흘러 하나님의 시간표 였을까? 가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강 장로님을 통해 교회의 역사와 배경, 그리고 흘러온 과정을 모두 듣게 되었습니다. 또한 장로님은 어떻게든 제가 훈련 속으로 인도 받을 수 있도록 도와 주셨습니다. 그 속에서 전도운동이 나를 가장 축복하고 완성 시킨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지교회에서 주신 말씀 하나하나가 그때부터 가슴에 담기기 시작했습니다.

말로 어떻게 설명할 수 없고 표현할 순 없지만 그리스도 안에 모든 답이 있는 것을 조금씩 누리게 되었고, ‘이 복음을 전하는 것이 가장 축복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모르게 어느 순간 제가 이렇게 되어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2011년 4월 대신지교회에서 청소년 지교회 사역자로 파송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부담이 컸지만, 말씀을 전하는 축복을 누릴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사역방향은 강단말씀을 통해 후대들이 오직 그리스도로 답을 내리고 스스로 기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이것이 저의 역할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저는 눅15:31 말씀을 늘 생각합니다. 아버지가 돌아온 둘째 아들을 보고 기뻐하자 첫째 아들은 화를 냅니다. 그때 아버지는 “아들아 너는 항상 나와 함께 있기에 내가 가진 모든 것이 네 것”이라고 말합니다. 어마한 축복을 받고도 이 사실을 모른다면 나도 첫째 아들과 같이 이런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누리는 기도를 매일 합니다.

 

(인터뷰협조:김수나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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