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부터 9일까지 무주에서 다양한 행사 개최


[전북(무주)유지훈 객원기자]  제17회 무주반딧불축제가 '자연의 빛 생명의 빛 미래의 빛'을 주제로 6월 1일 남대천 맨손송어잡이를 시작으로 그 화려한 막이 시작되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는 반딧불축제 인기 체험 프로그램인 남대천 맨손 송어잡기에 이어 남대천 사랑의 다리 위에서 물벼락 거리 페스티벌이 펼쳐졌는데, 친환경 물총 싸움으로, 환경수도 무주를 침입한 세균 맨으로 부터 무주를 지킨다는 흥미로운 컨셉으로 관광객들의 참여도가 높았다.


반딧불을 형상화 한 석채 현판 퍼포먼스로 문을 연 제17회 무주반딧불축제 개막식에서는 '자연의 빛 생명의 빛 미래의 빛'이 하나 돼 반딧불축제의 불을 밝힌다는 스토리로 진행된 주제공연(빛의 순환)이 선을 보여 관심을 모았다.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에서 진행된 이날 개막식에는 김완주 지사를 대신해 박성일 행정부지사, 박민수 의원과 김춘진 의원 등 전국 자매결연 단체 및 도·시·군·구 단체장들과 내빈 등 5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6개 읍·면 주민들이 끼를 발산한 반딧골 문화예술 경연을 비롯해 무주읍 내도리 산의실 주민들이 직접 시연한 축제 성공기원 솟대세우기도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외에도 태권도 성지 무주를 알리고 태권도원의 성공적 개원을 염원하는 태권도시범단 공연과 무주군과 자매 결연을 맺은 중국 등봉시 소림무술단의 봉술과 취권 등 다채로운 공연도 박수갈채를 받았다.


개막식 후에는 천연기념물 제322호인 '반딧불이와 그 먹이 서식지인 반딧불이 보호구역'을 상징하는 불꽃이 무주의 밤하늘을 수놓아 의미를 더했다.

오는 9일까지 펼쳐질 제17회 무주반딧불축제에서는 반딧불신비탐사를 비롯해 반딧불이 주제관, 그리고 낙화놀이와 섶다리 행렬이 접목된 주제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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