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령탈춤보존회장 인간문화재 김정순, 송용태


[조은뉴스=김가중 객원기자]  지난 5월 12일(일) 강남구 선정릉역에 있는 서울무형문화재 전수회간 풍류극장에선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34호 강령탈춤 공개행사가 신명나게 벌어졌다.

강령탈춤보존회장 인간문화재 김정순 님의 인사말과 서막고사를 시작으로 흥겨운 한판놀음을 벌인 이날 인간문화재 송용태 예능보유자의 구수한 입담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자체전수교육조교 김주남 씨의 흥겨운 장구장단에 맞추어 사무국장 백승훈, 전수교육조교 옥용준, 백은실 외 수많은 전수자와 이수자들이 땀을 흘리며 강령탈춤의 진수를 보여 주었다.

한편 김나연 황해도무형문화재 화관무보유자인 김나연 씨에 의해 재연된 동초수건춤은 황해도 지역의 기생들의 권번에서 전해오던 기생수업의 백미를 장식하는 춤으로 나연예술단(단장 차지언)의 예술인들이 나비같이 날아갈듯 재연해 내어 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제1과장 사자춤(백승훈 문지환 백두산 송상익 변건록 마부:송민중 원숭이:서은별, 열연)에서부터 제8과장 미얄영감 할미 춤(영감:이준희 할미: 백은실 용산삼개집: 김정순 남장노인: 김찬중 무당: 이춘, 열연)까지 3시간여가량 진행되었는데 한국사진방송의 많은 기자 및 사진작가들이 참여하여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


* 한편 이날의 공개행사 촬영은 한국사진방송 정태만 국장에 의해서 취재촬영이 이루어 졌다.

* 최근엔 이러한 민속 전통도 3D 직업군에 속해 계승하려는 사람들이 줄고 있다고 하더군요. 이날 공개행사의 실황은 전통을 계승하려고 땀 흘리는 예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까 해서 수회에 걸쳐 연재해 보겠습니다.


제8과장 미얄영감 할미춤

이준희 백은실 김정순 김찬중 이춘

악사 : 장구 김주남, 피리 김영정 이재혁, 북 백은미 정미덕, 꽹과리 이춘 박인선, 징 심영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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