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1천명 줄이고 2만2천명 감축했다고 발표

[조은뉴스=장영록 기자] 공공기관이 인원 구조조정 내용을 뻥튀기해 발표, 감독당국이 실태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정원 조정계획으로 129개 공공기관의 2만2364명을 감축한다고 발표했지만 현재원 기준으로 실제 줄여야하는 인원은 1만 1347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기관의 정원은 17만5706명이지만 현재 직원은 16만4689명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실제 감축률은 6.9%로 정원 대비 감축률 12.7%의 절반 수준이다.

이에 앞서 조폐공사는 감축인력 222명에 정규직은 66명만 포함시키고 나머지 156명은 비정규직으로 채웠다가 지난 달 감사원 감사에 적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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