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조은뉴스=류덕천 기자]  유림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5성(공자,안자,증자,자사,맹자)과 송조이현, 한국 18현을 모시기 위한 춘향대제가 11일 오전 10시 산청군 단성향교 및 12일 오전7시 단성사직단에서 엄숙한 분위기 속에 봉행됐다.

이날 제례에는 관내 기관단체장과 유림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성향교는 초헌관에 이재근 산청군수, 아헌관에 이상조 유림, 종헌관에 권도형 유림 그리고 단성사직단에는 초헌관 박충기 산청군농협장, 아헌관에 민강식 산청하나로마트점장, 종헌관에 이진수 단성향교 장의가 각각 맡아 봉행 헌작했다.


지난 1974년 경상남도유형문화재 제88호로 지정된 단성향교에는 매년 봄과 가을에 제향을 올리고 있으며, 유교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하는 한편 유림들의 심신의 고단함을 풀고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되고 있으며 2005년 경상남도기념물 제255호로 지정된 단성 사직단에서는 농경사회시대 임금이 백성을 위해서 토지신과 곡식신에게 매년 춘추 2회 걸쳐 천인합일의 국태민안 우순풍조를 기원하는 의식으로 계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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