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거창군수 곡성군에서 특강, 한마음 생활체육대회 열려


[(경상)조은뉴스=김성림 기자]  거창군은 곡성군과 지난 1998년 자매의 연을 맺은 이후 문화, 관광, 스포츠, 농업 등 다양한 분야의 인적․물적 상호 교류를 통해 두 지역의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을 다져가고 있다.

지난 3일 올해로 제14회째를 맞은󰡐거창-곡성 한마음 생활체육대회’가 곡성군에서 열렸으며, 이홍기 거창군수는 곡성군 공무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창조도시가 경쟁력이다’ 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제14회 거창-곡성 한마음 생활체육대회 개회식에는 이홍기 거창군수와 허남석 곡성군수를 비롯한 양 지역의 기관․단체장과 생활체육회원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테니스‧게이트볼‧축구‧배드민턴‧볼링 등 남녀노소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8개 종목으로 경기의 승패보다 양 지역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경기를 펼쳤다.

또한, 이홍기 거창군수는 곡성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창조도시가 경쟁력이다’는 주제로 ‘거창 바로알기, 창조도시의 이해, 생각 나누기’ 세 가지 테마로 펼쳐진 강연에서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무중생유(無中生有)를 비유하면서 “시대적 화두, 창조적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먼저 변화와 도전, 사고의 틀을 깨고 큰 꿈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고, 덧붙여 창조도시 거창의 추진배경과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생각 나누기’에서 인연의 깊이는 공간거리와 일치하지 않음을 강조하며, “곡성군과 거창군의 물리적 거리는 93km이지만, 마음의 거리는 0km를 목표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소통으로 서로 상생하는 자매도시가 되자”고 하여 참석 공무원들로부터 많은 박수와 공감을 얻었다.

한편, 지난 4월 16일 허남석 곡성군수는 거창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가진 바 있으며, 이날 곡성군을 방문한 거창군의 기관‧단체장들은 도림사 오토캠핑 리조트를 견학하고 생활체육대회 경기장을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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