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 의과대학 2호관 한마음홀서 개최

[(광주)조은뉴스=김현철 기자]   조선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원장 기근홍)은 ‘2013학년도 시신기증자 합동 추모식’을 4월 5일(금) 오후 3시 의과대학 2호관 한마음홀에서 개최한다.

의학전문대학원 학생 150명, 유족 50명, 내외귀빈 등 2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합동 추모식은 2013학년도 해부학 실습을 시작하면서 지난 1년 동안 조선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에 시신을 기증한 기증자 19명과 그 유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그 뜻을 이어 장차 사랑의 의술을 실행하는 훌륭한 의사가 될 것을 다짐하는 자리이다.

이날 추모식은 추모 묵념과 의학전문대학원장 추모사, 정윤영 교수(해부학교실)의 ‘시신기증과 추모식의 의미’ 강연, 감사패 증정, 유족대표 홍유하 씨의 하늘에 쓰는 편지 낭독, 강정민·임정민(의학전문대학원 1) 학생대표의 추모문 낭독에 이어 전체 참석자의 국화 헌화로 마무리한다.

조선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은 매년 해부학 실습에 앞서 해부학교실에서 ‘위령제’라는 명칭의 자체 행사로 개최해온 추모식을 고인과 유가족에게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해주기 위해 2004년부터 대학 주관으로 합동 추모식을 거행하고 있다. 해부학 실습과 임상연구는 의학전문대학원과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3월부터 10월까지 이루어지며 10월 말부터 유족과 화장일정 조정, 유골의 인계여부, 안치방법 등을 논의하여 진행한다. 문의 (062)230-6287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