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을 '녹색성정 중심지'로 변모시킨 탁월한 도정운영 공로

목포대학교(총장 임병선)는 17일 오후5시 박물관 대강당에서 박준영 전라남도지사에게 지역발전에 대한 헌신과 비전 그리고 조직경영 능력과 탁월한 리더십으로 전남을 녹색성장의 주역으로 탈바꿈시킨 공로로 명예경영학 박사학위를 수여했다.

대학측에 따르면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지난 2004년 취임 이후 “전남의 운명을 바꾼다”라는 신념으로 전남만의 독특하고 탁월한 경영전략을 발휘해 지역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커다란 공을 세웠다는 평이다.

특히, 2005년부터 도정 슬로건을 '녹색의 땅 전남'으로 정하고 친환경 농․수․축산에서 시작하여 도정의 모든 영역에 친환경 발전을 접목시킴 으로써 전국 제일의 녹색산업 선도지역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2012 여수세계박람회와 F1 대회 유치, 5대 신도시 건설, 친기업적 투자환경 조성, 생물․우주항공․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전략산업 육성으로 전남의 신성장동력 기반을 확고히 다진 것과 그동안 눈여겨 보지 않았던 전남의 우수한 자연환경과 비교우위 자원을 산업화하여 새로운 가치와 부를 창출하는 알찬 성과를 거둔 것도 큰 공적으로 인정받았다.

농수축산업의 조직화․규모화․기업화, 행복마을 조성, 농어촌 교육여건 개선 등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발전대책에 헌신적인 열정을 쏟아온 것 역시 앞선 도정 경영능력으로 주목받았다.

이밖에도 목포대학교를 비롯하여 지역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R&D 역량지원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천일염 산업화 등 지역특성에 맞는 연구기능 강화에 심혈을 기울인 것도 지역대학 발전 공로로 고려되었다.

한편, 박지사는 이날 명예박사학위 수여 소회를 통해 “후세에 책임을 다한다.”는 마음으로 도정운영에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피력하면서 전남의 취약한 의료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목포대학교에 의과대학 개설을 적극 추진할 뜻을 밝혔다.

아울러 전남도민들에게도 '더 큰 도전'과 '더 큰 희망'으로 힘과 지혜를 모아 풍요로운 전남 건설에 다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은뉴스-조순익 기자(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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