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길리기아 다소 출신, 율법선생 가말리엘 문하생, 바리새 칭호, 로마시민권을 가진 신약성경에 바울은 복음과 전도에 생명 걸 가치를 발견했다.

바울은 복음을 위해서 죽어도 좋다는 순교적 가치를 발견했을 뿐만 아니라 언약의 바통을 전달할 제자 디모데에게 내 아들이라고 할 만큼 사명과 복음, 시대를 향한 눈물이 통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가운데서 강하라(딤후2:1)와 같이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진정한 행복이 있음을 발견해야 한다. 참된 성공자는 누구일까? 성공자를 살리는 사명을 가진자가 참된 성공자이다. 바울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말씀을 전파하는 것에 힘써라고 말한다.(딤후4:2)

하나님 만나는 길, 죄 문제 해방, 사단의 권세를 깨뜨리신 그 사명을 감당하신 그리스도, 그리스도로 오신 예수, 그 복음을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는 임마누엘의 축복 속으로 다함께 들어가보자.


<제15차 세계렘넌트대회 ‘TOP Remnant’ 본선 무대 1위 정세운 중등부>


종목 : 기타+노래+작곡
경력 : 탑렘넌트 최종 1등


-기타는 얼마나 쳤나요?
재작년부터 쳤는데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혼자 독학하기 시작했습니다.

-Vision은 무엇인가요?
제 비전은 소속사 사장입니다. 가수도 하고 싶은데 결국은 마지막에 엔터테이너를 하고 싶어요.

-자작곡은 어떻게 완성 된 건가요?
공부가 너무 하기 싫었는데 이 기분을 노래로 만들어 보고 싶었어요. 진짜 가사는 5분만에 다 써내려간 것 같아요. 저의 스토리니까. 근데 이걸 렘넌트 대회 때 부르고 나서 어머니께서는 조금 섭섭 하셨나봐요. 자기가 그렇게 공부하라고 했냐면서요. 그래도 잘했다고 칭찬해주셨어요.

-상금 300만원은 어떻게 처리되었나요?
거기서 90만원은 세금으로 떼고, 10만원은 엄마 드리고, 50만원은 감사헌금하고 지금 제 통장에 150만원이 남아있어요. 이 돈은 어머니께서 나중에 제가 음악 할 때 발전기금으로 쓰신다고 하시네요.

-이번 대회에서 메시지는 무엇을 붙잡았나요?
이번 메시지 주제가 Top Remnant 였던 것 같은데 메시지가 내 상황에 맞아서 내 메시지 인 것 같았어요. 이것 1등 했다고 들떠있는 것이 아니라 이제 그릇을 넓혀가는 시작의 단계라고 생각했어요.

-무대에서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고, 관객과 같이 호흡을 했던 것 같은데?
무대 서기 전날에 저는 긴장을 다 풀어버리는 스타일이예요. '내가 이렇게 할 때 관객들은 이런 반응을 보이겠지…….' 라는 생각하면서 시뮬레이션을 해요. 그리고 내가 부르는 게 세상노래이긴 하지만 하나님 앞에 선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도 불신앙이 가끔 들 때도 있어요. '내가 이렇게 했을 때 사람들이 안 좋게 보며 어쩌지?'라구요. 하지만 하나님이 우리를 지금 이 자리까지 세우셨고 그래서 절대 후회하지 않는 무대를 만들자. 우리 렘넌트들이 다 같이 재밌게 즐기자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제 영상 나올 때 기도하고 올라갔어요.


-Top Remnant 합숙은 어땠어요?
렘넌트들 모두랑 같이 친해졌어요. 음악 하는 사람들이랑 함께 있어서 계속 북치고 기타치고 밴딩하면서 계속 놀았어요. 덕평을 떠나기 싫었어요. 그리고 멘토하시는 윤선용 집사님도 되게 좋았어요.

사실 제가 노래선곡에 있어서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 중에 그냥 장난 식으로 자작곡이 있다고 재밌게 보여드렸어요. 이 곡이 버리기 아깝다고 하셨어요. 자기도 어렸을 때 그런 고민을 해봤다면서 대중들에게 공감을 살 수 있겠다 싶어 이 곡으로 결정 했고요. 마지막 곡 '산소 같은 너'는 제가 예전부터 부르고 싶은 곡이라서 합숙 오기 일주일 전에 제가 편곡을 했어요. 이게 코드가 3개 반복이라 편곡하기는 어렵지 않아요. 이것도 대중적인 곡이라 반응이 좋았던 것 같아요.

근데 이 곡은 제가 혼자 연습하면서 뭔가 부족하다고 생각했어요. 합숙 후에 김추리 집사님이 가요 교실을 하는 분을 연결해주셔서 티칭을 받았는데 그 분이 저의 장점을 파악하시고 노래를 완성해 주셨어요. 처음에는 목소리를 돋보이게 무반주로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가성과 진성의 넘나듬을 정확하게 집어주셔서 진짜 속이 시원했어요.

뭐가 문제인지 잘 파악을 못했는데 이렇게 해결사로 나타나셔서 말끔히 해결해 주셨거든요. 그분이 또 하시는 말씀이 자만은 하지 말되 자신감을 가지라고. '나 좀 박자 가지고 놀 줄 아는 사람이야'라는 생각 하라고 하셨어요. 사실 이분이 다음날 위가 안 좋으셔서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이렇게 도움을 주셨어요.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대학이나 유학 생각은 있나요?
버클리 음대에 가고 싶어요. 진짜 흑인 한명과 백인 한명 친구를 만들어서 둘이 끼고 같이 음악하고 싶어요. 아이돌 같은 가수는 싫고요, 싱어송라이터를 하고 싶어요. 정말 뮤지션. 그래서 공부도 소홀히 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이번에 응답받은 게 있다면 이 탑 렘넌트 준비하면서 두 마리 토끼를 잡았어요. 시험 평균점수가 8점 오르고 반에서 7등을 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음악 이론도 이제 차근차근 공부하고 싶어요. 기타는 독학이 한계가 있거든요. 앞으로는 드럼도 치고 싶고 피아노도 치고 싶어요. 근데 신기하게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분들을 다 붙여주세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스타일링 해주시는 분이 아침부터 밤까지 진짜 수고 많이 해주셨어요. 그리고 무대 뒤에서 정말 수고 많이 하신 STAFF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수상 소감 때 얘기하고 싶었는데 말씀을 못드렸어요. 감사합니다!

-기도제목은?
1.사단이 장악해 있는 음악문화 속에서 복음가진 RT로 살아남을 수 있도록.
2.흑암 문화 회복할 수 있도록.
3.초심 잃지 않고 다른 길로 빠지지 않도록.  

(인터뷰협조: 윤소원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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