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에 기상관측소가 설치될 전망이다.

경주시와 부산지방기상청은 7일 오후 3시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기상청 공동협력 경주시 기상관측 설치를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백상승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재웅 부시장 및 관계 공무원과 정연앙 부산지방기상청장을 비롯한 동네예보과장과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측 기관장의 인사말과 협약서에 서명 한 후 상호 교환했다.

기상청 공동협력 경주시 기상관측소 설치 협약서에는 경주시가 탑동 소재 탑동정수장 내 사업비 1억 3천만원 들여 기상관측소를 내년 11월까지 설치하고 운영과 유지관리 및 관측환경 조성, 기상관측 업무 등을 수행키로 했다.

기상청에서는 관측소 설치에 따른 기상관측업무 종사자 교육과 관측업무 관리 및 기술지도, 기상관측장비의 검정, 관측자료 수집을 위한 통신망 구축 등의 업무를 수행키로 각각 협약했다.

이 곳에서 생산하는 관측자료는 경주지역을 대표하는 실시간 기상관측(풍향, 풍속, 기온, 기압, 습도, 강수량 등) 자료로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관측자료의 실시간 수집과 그 변화를 파악하여 지역방재업무 및 국지예보의 정확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조은뉴스-박삼진 기자(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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