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컴백 발표로 솔로 활동 초읽기에 돌입한 가수 채동하가 컴백 앨범 녹음 중 생긴 에피소드에 대해 공개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예전 그룹으로 활동하던 시절부터 솔로로 전향한 현재까지 타이틀곡을 녹음 할 때나 전국 투어 공연 준비를 할 때 정전사고와 귀신을 목격한 경험이 있다는 채동하는 최근 앨범 작업 중 겪은 일화를 공개했다.

올해 초 SBS 수목 드라마 ‘씨티홀’ OST ‘웃어봐’를 녹음하던 중 정체 모를 여성의 목소리가 계속 헤드폰 속으로 들려와 매우 놀랬던 경험이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녹음 할 당시에는 다른 스탭들이 놀랠 것 같아 말을 하지 않았고 그래서인지는 모르지만 드라마도 수ㆍ목극 시청률 1위에 OST 앨범도 상당히 반응이 좋은 것 같아 다행이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또한 채동하는 최근 컴백 앨범을 녹음하고 있는 신사동의 한 녹음실에서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다며 “밤 12시경 이번 앨범의 수록곡을 녹음하던 중 정전으로 인해 잠시 스탭들이 당황하고 있을 때 녹음실 입구쪽에 어린아이가 서있는 환영을 모든 스탭들이 목격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독실한 크리스찬으로 알려진 채동하는 “귀신을 믿지는 않지만 이젠 너무 많이 경험해 이게 정말 녹음실 귀신인가 싶을 때도 있다”라며 “처음에는 많이 무서워 녹음실과 연습실도 바꿔보며 같은 경험을 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지만 이젠 앨범작업을 할 때 자주 겪는 일이라 덤덤하다”라고 속내를 내비췄다.

또한 “이제는 오히려 그런일이 생기지 않으면 약간 불안할 때도 있다”라고 웃으며 말을 끝 맺었다.
한편 이에 대해 채동하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가요계 관계자들은 모두 알고 있는 속설이자, 이제는 모든 대중들도 많이 알고 있는 이야기로서, 음반 녹음 중 정전사고나 녹음실에서 귀신의 소리 또는 환영이 목격되었던 음반은 성공한다는 설이 있다”라며 이번 에피소드에 대해 무더운 여름철 한가지 즐거운 에피소드로 받아들여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말을 전했다.

현재 채동하는 지난 26일 SG워너비 전국투어 공연장에 전 멤버들의 응원차 깜짝 방문하여 그들간의 우정을 재확인 하였으며, 오는 7월 말 솔로 컴백 앨범 발매를 앞두고 막바지 녹음작업에 돌입했다.

[조은뉴스-권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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