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창원시는 누비자 이용자의 불편해소와 안정된 누비자 관리를 위해 개선된 ‘신형 누비자’ 2000대를 일선에 배치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투입되는 개선된 신형 누비자는 휠이 찌그러지는 등 바퀴파손 방지를 위해 바퀴살(스포크)을 강화하고(2.0㎜→2.2㎜), 프레임 두께도 보강(2.2㎜→2.4㎜)하여 메인프레임 파손에 대비했다.

또한 고의적인 타이어 공기압 배출예방을 위해 자동차용 튜브밸브로 교체했고, 안장 및 시트포스트의 내려앉음 방지 기능을 적용해 안장이 주저앉는 현상을 구조적으로 차단했다. 바구니도 소화물 적재에 따른 파손 개선을 위해 특수코팅 스틸바구니 사용하여 가방을 주로 가지고 타는 여성이용자의 편의와 안전을 고려했다.

전체적으로 자전거 이미지가 크게 변형된 느낌은 없지만 누비자의 잔 고장을 없애 이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 내구성 강화에 중점을 뒀다.

한편, 통합이후 누비자 이용자는 꾸준히 증가하여 지난 7월 하루 평균 이용횟수는 1만 9000여 회로 지난해 7월 1만 4000회 보다 1.4배 증가했으며 회전율도 대당 10회 이상으로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이 이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누비자’가 ‘공영자전거’라는 특성상 다수의 사람이 이용하면서 자전거의 잔 고장은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으며, 그에 따른 수거 및 수리과정의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었지만 이번에 개선된 누비자의 투입으로 효율적인 누비자 공급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정성철 창원시 생태교통과장은 “창원의 자랑거리인 ‘누비자’가 녹색교통수단의 시민의 발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그러나 시민의 혈세로 운영되고 있는 누비자를 이용하는 시민이나 방문객들은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자전거 이상유무를 확인한 후, 안전하고 올바른 누비자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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