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식간에 수만명의 네티즌들이 동시 접속하면서 공식 홈페이지가 다운되는, 근래 보기 힘든 현상을 보여주었다.

제작발표회를 통해 보여준 15분여의 메이킹 필름에서 장혁, 한예슬, 김민준, 강성연, 그리고 손현주 등 출연배우들은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치명적인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드라마가 가지는 섬세한 감정선을 잘 살리면서도, 영화처럼 역동적이고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하여 기대감을 한껏 드높이기 충분했다.

네티즌들은 “역시 기대했던 대로 대박조짐”, “배우들의 몸을 사라지 않는 연기, 감동적” 이라며 찬사를 쏟아냈다. 특히 배우들의 액션연기과 사투리연기가 인상적이었는데, 이들의 연기변신을 기대했던 네티즌들을 만족시킬만한 호연이었다.

타짜의 연출을 맡은 강신효 PD는 “원작과 영화가 워낙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어서, 드라마화하는데 많은 부담이 되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드라마를 통해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들의 인간적인 면들을 심층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드라마만의 매력을 또 한번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SBS 월화드라마 타짜는 오는 16일 (화) 식객 후속으로 첫방송 되며, 제작발표회 현장은 타짜 공식홈페이지(http://tv.sbs.co.kr/tazza)의 촬영장 스케치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