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자치단체장․지방의회의장단 민생정책 선언

[(광주)조은뉴스=김현철 기자]   민주통합당은 지방자치단체장협의회(의장 강운태 광주시장)와 지방의회의장단 그리고 이해찬 대표 등 당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18일 오후 중앙당사에서 경제관련 대책회의를 갖고「5대 민생정책」실천을 선언했다. 
 
         
이날 회의에서 민주통합당 소속 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장단은 일제히 새누리당 이 명박 정부가 내세운 7․4․7 공약은 허울좋은 장밋빛 청사진에 불과했다며 지난 4년동안 소수의 부자들을 더 부유하게 만들었고 다수의 가난한 자를 더 깊은 빈곤의 늪으로 빠뜨려 극심한 양극화와 경제정의 실종이라는 대재앙을 몰고 왔다고 주장했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새누리당이 서민들에게 떠넘긴 경제위기,복지실종, 민생파탄의 고통을 하루라도 빨리 극복하고 민주당 집권 이후 건설하고자 하는 지방정부의 비젼과 민생정책을 선보이기 위해 민주통합당 소속 단체장부터 5대 민생정책을 일제히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단체장 협의회가 발표한 5대 민생정책은 ▲지방 공공분야 비정규직의 전면 정규직 전환 ▲SSM(기업형슈퍼마켓) 휴일 영업제한 지속실시 ▲0~2세 영유아 무상보육 시행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전액지원 ▲골목상권 살리기 자금 지원 등이며 민주당 소속 단체장들이 제시한 정책들로 민주당이 당론으로 채택했다.

특히 골목상권 살리기와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은 광주시가 이미 조례제정을 통해 시행하여 호응을 얻고 있는 정책이며 광주시 우수 정책이 전국 103개 지 자체에서 일제히 시행하게 됐다.

 단체장 협의회 의장인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 시국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4대 불가사의 정국」이다” 라고 전제 ▲민생경제, 남북관계, 민주주의를 모두 후퇴시킨 새누리당 정당지지도 1위 ▲5․16 쿠테타가 최선의 선택이라고 강변하는 박근혜 후보의 지지도 고공행진 ▲0~2세 무상보육을 시행하면서 지방정부와 한마디 상의없이 밀어 붙이고 생색만 내는 무능․무책임․ 무원칙한 정부의 행태 ▲기라성 같은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들이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저평가 받고 있는 현실이 바로 4대 불가사의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통합당 단체장 협의회는 현재 2할(재정),3할(사무)자치로 지방을 중앙정부 에 완전히 예속시켜 놓은 지방자치를 5할자치 수준까지 끌어 올리기 위해「지방 분권․균형발전 특별법」을 추진중이며 8월 중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법 제정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민주통합당 지방자치단체장 협의회는 정당사상 최초로 지난 6월 9일 출범했으며 전국 244개 지방자치단체(광역16․기초228) 중 민주통합당 소속 단체장이 103명이다.
현재 강운태 광주시장이 초대의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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