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나누면 나눌수록 늘어나는 것이 있다. 전문적인 재능을 기부하는 ‘프로보노(Pro Bono)’ 활동은 도움을 주는 만큼 자신의 역량도 커진다. 리크루팅 전문기업인 사람인HR은 구직 노하우를 살린 재능기부로 소외계층의 취업을 돕는 한편, 임직원의 전문성도 배양시키고 있다.

사람인HR(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지난 6월 30일 사회복지시설 ‘오류마을’에서 취업과 자립을 희망하는 고3 이상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취업특강’을 실시했다.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 재능 나눔이다.

‘오류마을’은 기아, 미아, 결손 등의 이유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이 보호, 양육되는 곳이다. 이곳 원생들은 진로 설정이나 취업을 돕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아, 대학 진학 시 학과 선택이나 졸업 후 직업을 찾을 때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사람인HR은 지난해부터 오류마을을 찾아 원생들의 진로 및 취업 설계를 돕기 위한 특강 및 멘토링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세 차례에 걸쳐, 1단계 구직활동 준비, 2단계 일자리 찾기, 3단계 면접 준비를 돕는 심도 있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날 1차 취업특강에서는 스마트한 ‘온라인 구직활동’과 ‘입사지원서 작성’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되었다. 사람인의 ‘S가이드’ 서비스를 통해 원생들은 본인의 취업준비 정도를 파악하고, 이에 따라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방법과 함께 인사담당자를 사로잡을 경쟁력 있는 이력서 작성법도 배울 수 있었다.

이어진 멘토링 시간에는 사람인HR 직원들이 멘토가 되어 원생들의 온라인 이력서 작성을 도왔으며, 직장생활과 인생경험을 토대로 취업과 삶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도 전했다.

사람인HR의 이정근 대표는 “유태인 속담에 ‘물고기 한 마리를 준다면 하루밖에 살지 못하지만, 물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면 한평생을 살아갈 수 있다.’라는 말이 있다. 오류마을을 떠나 자립해야 하는 아이들에게 직무 탐색, 이력서 작성 등 취업에 활용할 수 있는 구직 기술을 알려주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고 취업 준비를 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람인HR은 기부와 봉사활동에 이어 기업의 자산과 임직원의 재능을 활용한 기부까지 봉사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4년에는 나눔재단을 설립해 더 큰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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