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45건 6,879억원 추가 및 증액반영 지원 요청

[(광주)조은뉴스=김현철 기자]   강운태 광주시장과 장병완 민주통합당 광주시당위원장을 비롯한 강기정, 김동철, 박혜자, 오병윤, 임내현, 이용섭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들은 30일 오전 7시30분 상무지구 라마다호텔에서 내년도 지역 현안사업의 국비확보를 위한 정책협의회를 개최해 국비확보를 위한 공조체제를 튼튼히 구축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내년도 국비확보의 분수령이 될 정부예산안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심의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시점에서 광주시가 지역 국회의원들과 국비확보 방안을 협의하고 전략을 모색해, 시가 요청한 내년도 국비지원 요청사업들을 전액 정부예산안에 반영시킨다는 목표로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휴일인 토요일 이른 새벽부터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는데 그 의의가 크다.


강운태 시장은 이 자리에서 정부의 균형재정 회복과 사회복지 재정투자 증대에 따른 지방재정지원 축소 등으로 내년도 지역현안사업에 국비확보의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광주시가 요청한 국비지원 요청사업의 정부지원 당위성과 타당성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면서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장병완 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들도 광주시의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할 때 국비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7월부터 19대 국회가 개원되고 국회의원별 상임위가 배정되면 해당 상임위별로 지역 현안사업들이 최대한 많이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광주시의 내년도 지역현안사업 국비지원 요청액은 총 146건 3조 2,204억원이며, 그동안 강운태 시장을 비롯한 실국장을 중심으로 소관부처 방문설명 활동 등 적극적인 국비확보 노력을 펼친 결과, 지난 6월 20일 올해 광주시 국회 확정액 2조 1,381억원보다 6,460억원(30.2%)이 늘어난 120건 2조 7,841억원이 중앙부처 예산안에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따라서 광주시는 이날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중앙부처에서 반영된 2조 7,841억원이 정부예산안 심의과정에서 한 푼도 삭감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정책협의회에서 논의된 45건 6,879억원에 대해서도 정부예산안에 신규․추가 반영되거나 증액될 수 있도록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정부예산안 편성 및 확정과 국회의 예산안 심의 확정시까지 지역 국회의원들과 공조체계를 더욱 굳건히 해 체계적이고 다각적인 국비확보 활동으로『행복한 창조도시 광주』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