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차례에 걸쳐 총 175척의 국내외 선박 안전호송, 대한민국 해군 위상 드높여

[조은뉴스=장영록 기자]   국방부는 소말리아 해역으로 파병된 청해부대 9진 대조영함(전대장 대령 김은수) 귀국 환영식이 6월 15일(금) 해군 부산작전기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우리선박의 해양 안전을 위해 지나 2011년 12월 부산 작전기지에서 출항했던 청해부대 9진은 6개월의 파병기간 동안 27차례에 걸쳐 우리선박 26척을 포함, 총 175척의 국ㆍ내외 선박을 안전하게 호송했다.

특히, 지난 2월 15일에는 아랍에미레이트 선박 EMIRATE PEACE호로부터 해적 의심 상황을 접수해 즉각 링스헬기를 출격시켜 상선을 보호했으며, 상선이 해적활동 위험구역으로부터 이탈해 안전하게 항해하는 순간까지 근접 호송 지원한 바 있다.

파병기간 중 국제사회에 대한 군사외교활동도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청해부대 9진 대조영함은 임무를 수행하면서 미국, 영국, 터키 등 연합해군 함정과의 상호방문을 통해 유대관계를 강화했다. 또 UAE 해군 장교 실습 지원으로 선진화된 대한민국 해군의 홍보와 더불어 대한민국 국격 제고에도 기여했다.

해군작전사령관 구옥회 중장 주관으로 열리 이날 청해부대 귀국 환영식에는 주요 군 지휘관과 장병, 초청 내빈, 청해부대 장병 가족 등 1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파병 장병들의 무사귀환을 축하하며 재회의 기쁨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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